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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감성 자극하는 뉴 롤리타 룩

조회수 2021. 2. 8. 17: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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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 커다란 리본와 퍼프 소매로 소녀감성 뽐내는 롤리타룩.

1 씨 from 네타포르테 60만원대.

2 CHANEL.

3 GUCCI.

4 MSGM.

5 MARC JACOBS.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차림이 멋진 것으로 통하는 패션 필드에서 소녀적 취향은 다소 불편한 시선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미우미우, 시몬 로샤, 세실리에 반센처럼 로맨틱한 스타일을 꾸준히 선보이는 브랜드들의 강세 덕분인지 올가을부터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베이비돌 드레스와 리본 장식, 퍼프 소매 등 말랑말랑한 요소들이 런웨이 곳곳에서 포착된 것. 이제 여자라면 마음속에 은밀히 품고 있던 욕망이 패션의 달콤한 사탕발림 앞에 못 이기는 척 모습을 드러낼 차례다. 앙증맞은 피터팬 칼라를 더한 마크 제이콥스의 빨간색 드레스를 보고 매혹되지 않을 여인이 있을까. 흰색 타이츠에 앞코가 동그란 메리제인 슈즈까지 더한 모습은 동화책 속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았지만 마냥 어린애처럼 보이지만은 않았다. 사랑스러움은 유지하되 정제된 실루엣으로 유치함을 덜어낸 결과다. 샤넬과 지암바티스타 발리는 커다란 리본을 사용했음에도 트위드라는 고전적인 소재와 버무려 좀 더 우아하게 연출했고, 구찌는 특유의 빈티지한 액세서리를 곁들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어여쁘기만 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면 데님으로 러플을 만든 MSGM, 시어한 소재를 통해 패턴 믹스를 꾀한 몰리 고다드 등 자신만의 소녀를 그려낸 디자이너들을 참고해도 좋다. 조금 어색할 수는 있겠지만, 세상 모든 소녀가 전부 착하기만 한 건 아니니까.

1 샤넬 88만1000원.

2 멀버리 36만9000원.

3 GIAMBATTISTA VALLI.

4 MOLLY GODDARD.

5 LANVIN.

6 PRADA.

7 디올 가격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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