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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소중한 한 가지

조회수 2021. 2. 8. 17: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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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평범했던 일상이 그리운 지금, 당신에게 행복을 주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한가지는?

WITH MY SOULMATE

한결같은 다정함으로 조건 없이 곁을 내어주는 반려동물과의 기억.

#손두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레 반려견 손두부와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아침에 일어나 강아지와 함께 뒹굴거리고 쓰다듬는 아주 사소한 행동에서 되레 따뜻함을 느낀다. 손연재(체조선수)

#아토와의 산책

다소 귀찮기까지 했던 반려견 아토와의 산책이 이토록 소중할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다.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누빌 수 없다 보니 한 번의 산책에도 온갖 정성을 쏟는 중이다. 제제(유튜브 크리에이터)

#호두와의 여행

최근 큰 수술을 받은 반려동물 호두의 옆을 지키며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여행 한번 가보지 못한 것을 크게 후회했다. 그래서 호두가 건강을 회복하자마자 한적한 곳으로 떠나 예쁜 가족사진을 남겼다. 호두와 만들어갈 추억을 계획하고 상상하는 것이 가장 큰 낙이다. 정연지(골든구스 마케팅 겸 PR)

#나의 전부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 익숙한 일상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는 강아지와 함께한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를 생각하면 퇴근길도 서두르게 된다. 그 덕분에 형용할 수 없는 안정감을 느낀다. 조규희(바비 브라운 PR)

MY OWN TIME

눈치 볼 것 없다. 그저 몰두하게 하는 것을 즐기면 그만이다. 나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온전한 나를 마주하게 되는 시간.

#정리정돈

일을 마치고 머문 공간을 말끔히 정돈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어지러운 공간을 하나하나 정리하다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되는 것은 물론이고 성취감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레오제이(뷰티 크리에이터)

#지하철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생각에 잠긴다. 운 좋게 앉아서 갈 때의 행복이란! 김보라(배우)

#음악

어떤 순간, 어느 공간이든 언제나 음악으로 온몸을 꽉 채운다. 그날의 날씨, 기분, 상황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성은(불가리 PR)

#비워내기

일주일 중 하루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온종일 휴식을 즐긴다.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마음을 비우면 또 다른 일주일을 살아가게 하는 에너지가 차오른다. 김습습(뷰티 크리에이터)

ADDICTED TO YOU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비주얼에 마음을 흠뻑 빼앗기다.

#웹툰

잠들기 전 웹툰을 보는 오랜 습관이 있다. 정신없이 일상을 보내고 웹툰을 보면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 드는데, 이 착각이 너무 매력적이다. 유빈(가수)

#왓플릭스

모든 일과를 마치면 무조건 넷플릭스나 왓챠를 시청한다. 물론 맛있는 야식과 시원한 맥주가 빠질 수 없다. 오롯이 나만의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소소하고도 여유로운 순간이다. 민정박(유튜브 크리에이터)

#캠핑과 넷플릭스

캠핑장에서 즐기는 넷플릭스는 집에서 즐기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온몸을 감싸는 자연의 소리가 또 다른 배경음악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맥주와 늦잠까지 곁들이면 다음 한 주는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은 기분 좋은 상상에 빠져든다. 임희은(막스마라 MD)

#OTT 마니아

넷플릭스에서 만드는 완성도 높은 시리즈와 왓챠에서만 볼 수 있는 과거의 향수가 진하게 깃든 옛날 영화들을 번갈아 즐긴다. 거액의 자본으로 완성된 환상적인 영상미와 지금은 담아낼 수 없는 풍광이 깃든 클래식한 영화들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있어 큰 영감이 된다. 최원희(<싱글즈> 패션 에디터)

YOU & ME

마음과 마음을 나눈다. 당연하기에 잊고 있었던 우리 사이의 교감들.

#통화

몸과 마음이 지치는 순간에 맞닥뜨리면 부모님에게 전화를 건다. 예전에는 문자나 메신저를 선호했지만, 요즘엔 서로의 음성과 기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통화가 무척이나 힘이 된다. 박태민(모델)

#엄마

슬플 때나, 기쁠 때나 항상 내 옆자리를 든든히 지켜주는 엄마와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들. 어떤 상황에서도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그녀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다. 이보람(스타일리스트)

#대화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들. 대화를 통해 나와 다른 상대를 알아가기도 하지만 나조차 몰랐던 나의 생각이나 내모습을 알아간다는 점에서 대화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정세운(가수)

#아이와의 교감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면 가장 먼저 아이와 눈을 맞춘다. 오늘 어떤 일이 즐거웠는지, 어느 순간이 기억에 남았는지 재잘거리며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덩달아 행복한 기운이 차오른다. 이명주(라네즈 PR)

EAT AND DRINK

잔뜩 지친 몸, 흐트러진 마음까지도 단숨에 치유한다. 먹고, 마시고, 사랑하라.

#티타임과 수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간. 취향에 맞춰 블렌딩된 차를 우리는 과정을 통해 그날의 일상과 복잡다단한 생각을 정리한다. 고된 하루를 웃음으로 마무리해주는 가까운 친구들과 통화나 문자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수와(일러스트레이터)

#요리의 즐거움

외식이 주를 이루던 일상이 무너졌다. 식당을 찾는 대신 마음 편히 집에서 요리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가장 최근엔 제철 식재료인 도라지를 빨갛게 무쳐 예쁘게 담아 먹었다. 손에 익어가는 요리가 늘어날수록 배로 즐겁다. 안상미(사진가)

#시원한 맥주

고된 촬영 후 텅 빈 스튜디오에 앉아 시원한 맥주를 들이켠다. 몸속 깊이 청량한 기운이 전해져 온몸을 가득 채웠던 경직된 에너지와 분주함이 단숨에 사라지는 기분이다. 이수진(사진가)

#방구석 맛집

주말이면 유명한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이 주는 행복을 누렸다. 요즘은 직접 찾아가기보단 각종 배달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즐긴다. 물론 음식에 어울리는 술 한잔을 곁들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문소정(브룩스 브라더스 PR)

A LITTLE FOREST

청명한 공기, 푸른 초록을 눈에 담는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문득 자연을 느끼는 순간은 그야말로 힐링이다.

#홈가드닝

어느 순간부터 식물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는데 요즘엔 그야말로 푹 빠졌다. 서툴렀던 초기와 달리 제법 전문가가 된 기분이라 무척 뿌듯하다. 식물을 기르는 단 하나의 포인트는 적당한 관심과 적당한 무심함. 식물을 통해서 관계를 맺는 법도 배우는 중이다. 김수향(수향 대표)

#하늘 보기

하루 종일 카메라나 모니터를 보거나, 강렬한 조명을 견디는 것이 일상이다. 문득 바깥의 맑은 하늘을 마주했을 때의 기쁨이란! 눈도 맑아지고 기분이 단숨에 환기된다. 개코(뷰티 크리에이터)

#걷고 또 걷고

건강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시절을 보내며 체력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 호젓한 남산 소월로를 걷거나 여유가 있는 날엔 걸어서 한강을 건넌다. 주말엔 최대한 오래 걷기를 실천하는 중인데 잡념도 사라지고 기분 전환에도 탁월하다. 이혜미(잉크 대표)

#수확의 기쁨

강화도에서 조그맣게 농사를 시작했다. 전에 느껴보지 못한 수확의 기쁨이 이토록 벅찰 줄 미처 몰랐다.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직접 농사지은 채소를 처음 맛본 순간도 결코 잊지 못한다. 황유진(더블유빈티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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