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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태산! 적은 월급으로 목돈 만드는 재테크 꿀팁

돈을 모으려면 돈의 흐름을 잡아야 한다. 선저축 후소비가 기본이다. 적은 월급도 알뜰살뜰 저축하고 잘 굴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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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기본기 저축

월급이 적어도, 금리가 낮아도 모으고 또 모으면 어제보단 100원이라도 더 모을 수 있다. 재테크의 시작은 저축이다. 커피와 치킨 값을 아껴 한 푼이라도 더 모아야 비상금, 종잣돈처럼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

1 월급의 50%는 저축하라

한 달에 얼마나 저축해야 할까? 재테크 전문가들은 사회초년생일 때 적어도 월급의 50%는 저금해야 한다고 말한다. 소비 대신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함이다. 월급을 받은 후 일주일 안에 적금, 펀드 등으로 이체가 마무리되어야 하며, 남은 돈으로 한 달을 생활해야 한다. 그래야 늦은 밤 야식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데다가 불필요한 지출도 줄일 수 있다. 또 저축 목표액은 자신의 연봉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다. 월 200만원을 수령하는 직장인의 경우엔 2400만원을, 월 300만원이면 3600만원을 종잣돈으로 생각하고 모으는 것이 좋다.

2 풍차 돌리기가 정답은 아니다

매월 적금통장을 1개씩 만들어 일 년에 총 12개의 통장을 풍차처럼 돌리는 것을 ‘풍차 돌리기’라고 한다. 일 년 후에는 적금이 매월 1개씩 만기되기 때문에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또 그렇게 만기 때 받은 금액을 다시 저축해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어 빠르게 많은 돈을 저축할 수 있다. 하지만 실패율이 높은 것도 사실. 풍차 돌리기와 적금 쪼개기를 하는 것 중 무엇이 저축하는 데에 더 유리할까? 책 <잘 쓰기 위한 재테크>의 작가 토리텔러는 풍차 돌리기는 규칙적인 프로세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하고, 적금 쪼개기는 일반적인 사람에게 알맞다고 답한다. 어떤 방식이 나에게 맞는지 고민하고 결정하자. 남들이 요가를 한다고 해서 요가를 할 필요는 없다.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 1년 6개월 만에 2600만원을 모으려면?

18개월 만기의 적금통장을 만들고 첫 달 100원으로 시작해서 매달 적금액을 2배씩 늘려가는 방법이다. 100원에서 200원, 400원 티끌 같은 돈이지만, 13개월에는 40만9600원, 14개월에는 81만9200원 그리고 마지막 달에는 1310만7200원이라는 큰돈을 저축해야 한다. 재테크 고수도 성공하기 어려운 방법이지만 그럼에도 저축액을 맞추기 위해 소비를 줄이고 부수입을 늘리려 노력한다는 자체에 의미가 있다.

4 현금성 자산을 늘려라

앞날이 창창한 20, 30대에게도 예기치 않은 실업과 연봉 삭감, 질병 등 위기의 순간은 찾아온다. 저축을 하는 이유는 위기 상황에 의연하게 대처하기 위함이다. 현금성 자산(예금, 적금 등)을 늘려야 한다. 적어도 얼마를 손에 쥐고 있어야 할까? 현금성 자산을 월 평균 생활비로 나누었을 때 3개월 이상의 비상금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3개월 이상의 비상금을 가지고 있을 때 주식, 펀드 등 투자 상품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5 적금은 온라인으로 들어라

핀테크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은행, 증권사의 홈페이지도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좋아졌다. 굳이 은행에 가지 않고도 쉽게 금융상품을 가입, 해지할 수 있다. 그만큼 수많은 금융사들이 경쟁적으로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온라인 적금 상품을 내놓는 중이다. 0%대의 초저금리 시대라지만 온라인 가입 상품 중에 (기준 충족 시) 연 4% 이상의 이자를 주는 상품들이 다수 있다. 또 최근에 코로나19로 비대면 가입 특별 판매 적금이 줄을 잇기 때문에 주거래 은행부터 증권사까지 적금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보길 바란다.

6 푼돈을 귀하게 여겨라

카드 사용이 익숙해지면서 100원, 10원 단위의 잔액에 무신경해진다. 하지만 이 돈도 모이면 태산이 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선보인 잔돈 모으기 상품 ‘저금통’은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에 있는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자동으로 모아주며 최대 1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저금통’은 정확한 금액 대신 자판기 커피, 떡볶이, 팝콘처럼 저금액을 이미지로 환산해 모으는 재미를 키워준다. 이렇게 모은 돈은 비상금 통장이나 적금에 입금해 저축하자.

7 새는 돈을 저금하라

신용카드를 사용하던 사람이 단번에 체크카드로 갈아타거나, 저축 0원에서 100만원이 되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새어 나가는 돈을 잡아 저축하는 것으로 시작하자. 커피, 담배, 택시비처럼 우리 월급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지출이 대상이다. 매일 마시는 한 잔의 아이스 아메리카노(4000원 기준)만 줄여도 매달 12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해 매일 동일한 금액을 입금하는 적금 상품에 가입해 저축하자.

8 보험은 미니멀하지만 탄탄하게

사회초년생 대부분이 부모님이 가입해준 보험을 승계 받는다. 혹은 부모님, 지인 등의 권유로 어떤 상품인지 모른 채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미리 가입해두는 것이 좋지만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연금보험, 암이나 뇌출혈 등의 질병 진단비가 보장되는 건강보험은 보험료도 비싸기 때문에 이후에 가입해도 좋지만, 병원과 약국 등에서 사용한 의료비를 90%까지 보상해주는 실손의료보험만큼은 챙기자. 월 1만원 정도의 비용이면 입원비와 통원 치료비를 보장해준다.

9 AI 자산관리사를 활용하자

부자들만 자산관리사를 둘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당신도 스마트폰 하나면 개인 자산관리사를 두고 저축과 지출, 투자, 보험, 부동산까지 자산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면 된다.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머신러닝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상품을 제안하거나 주식 매수, 매도 등의 자산 관리를 도와준다. AI가 투자함에도 수익률 또한 나쁘지 않다. 지난해 로보어드바이저 33개 투자유형별 평균 수익률을 분석했을 때, KOSPI 200 수익률이 -7.4%를 기록했음에도 로보어드바이저는 수익을 냈다. 안정추구형은 2.96%, 위험중립형은 2.23% 등을 기록했다.

+plus 생활비 절약 앱

1핀트 자체적으로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아이작’이 ETF를 중심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식, 원자재에 분산 투자한다. 20만원부터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해 20, 30대의 가입률이 높다.

2쿼터백 해외 ETF 상품을 기반으로 국내외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로보어드바이저 중 가장 안정적인 수익률을 자랑하는 데다가, 운용수수료가 저렴한 것이 장점. 최소 50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3굿리치 가입한 보험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어플. 가입한 보험들을 분석해주고 보험금 청구, 숨은 보험금 찾기 등 보험 전체를 관리해준다. 불필요하게 가입한 보험을 정리하기에 좋다.

4뱅크샐러드 신용카드와 예금, 부동산, 자동차, 연금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보유 자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신용카드나 CMA, 대출 등 사용자에게 꼭 맞는 금융상품을 추천해준다.

10 내 집 마련의 시작은 주택청약통장 가입이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기 때문에 청약에 당첨되는 것만으로 로또에 당첨된 것과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아파트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가입하는 통장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열쇠라고도 불려 회사 생활을 시작하고 제일 먼저 가입하는 금융상품 중 하나다. 월 2만원에서 50만원까지 자유롭게 금액을 넣을 수 있으나, 청약 추첨에 가입 기간과 납입 회차 등에 따라 가점이 달라지는 데다가 예치기준금액도 책정되어 있다. 때문에 저축,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주택청약에 납입할 금액도 결정해야 한다. 청약을 똑똑하게 이용하면 건물주는 될 수 없어도 내 집은 가질 수 있다. 지난해부터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도록 제도가 개편되었으니 더욱 놓치지 말 것.

11 적어도 일 년은 독립 준비를 하자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 돈을 모으는 데에 지름길이라지만, 한 번쯤은 독립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독립을 꿈꾸고 있다면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준비해볼 것을 권한다. 청년들을 위한 임대, 분양 지원 정책이 무궁무진하게 많다. 역세권 일대에 청년들이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복주택’은 보증금을 저리로 80%까지 대출해줄 뿐 아니라 2년에 한 번씩 계약을 갱신해 최장 6년까지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은 10만원대의 월세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데다가 보증금을 4500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이 밖에도 적은 평수의 새 아파트를 보증금 1000만~3000만원에 빌려주는 ‘재개발 임대주택’이나, 보증금 대출을 지원하는 ‘전세임대주택’ 등 청년주거정책을 꼼꼼히 확인해 독립을 준비하자.

12 당신은 연말정산에서 승리자가 될 수 없다

연말정산 때 세금을 토해내더라도 안 쓰는 만큼 저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즉, 13월의 월급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뜻. 우리나라 연말정산 구조상 젊은 싱글이 연말정산으로 돈을 많이 되돌려받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환급이 많았다고? 그만큼 많이 썼거나 당신은 매우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안 쓰고 목돈을 모으면서 일부 금액을 토해내는 것이 오히려 낫다. 그럼에도 가장 어리석은 행동은 기부금, 월세, 의료비 등의 신고를 등한시해서 불필요한 세금을 정부에 기부하는 행위다.

13 연금저축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노년의 삶이 아직 먼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우리 모두 노후 준비를 해야 한다. 연금저축은 국가에서 국민들이 꾸준히 저축해 자신의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많은 세제 혜택을 주기 때문에 연말정산 세액공제의 필수템으로도 꼽힌다. 연 400만원까지 납입하면 52만8000원에서 66만원까지 세제 혜택을 주니 폭이 굉장히 넓은 편. 대신 중도 해지를 하면 그만큼 세금을 물게 되는 상품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연금저축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일찍 시작할수록 높은 금액을 은퇴자금으로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60세를 만기로 연 400만원씩 납입했다고 가정하면, 30세에 시작한 사람은 납입액이 1억2000만원이지만 약 4억5000만원의 은퇴자금을, 40세는 8000만원을 납입해 1억8000만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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