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슈머가 간다

조회수 2021. 2. 9. 16: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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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생각한 코트부터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화까지,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패션 브랜드.

친환경 패션 브랜드
NAU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고민의 끝에 친환경 브랜드 NAU가 있다. 2016년에 한국에 첫 선을 보인 브랜드는 슬로 패션의 대명사인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작됐다.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는 것들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지속 가능성’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 건강한 가치관을 세련되게 풀어낸다. 제품 폐기 시 토양에 묻으면 자연 분해가 되는 씨루프 트렌치코트, 이불과 베개 등에 사용됐던 다운 충전제를 깨끗하게 세척해 재사용한 패딩 아우터 등 생활 속에서 답을 찾은 디자인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

구매가 기부로
노드그린

‘2020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부분 본상을 수상한 노드그린은 깔끔하고 담백한 디자인의 워치 브랜드다. 덴마크의 거장 디자이너이자, 뱅앤올룹슨과 헤이 같은 덴마크 브랜드들의 아이덴티티 구축에 결정적 역할을 한 장본인인 ‘야콥 바그너’가 디자인해 상품의 가치를 높인다. 기빙 백 프로그램과 기부 프로그램으로 모든 시계의 구매가 기부로 이어진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식수 자립 캠페인, 교육 지원 캠페인, 미래숲 캠페인 3가지 분야 중 원하는 분야를 직접 선택해 기부하는 시스템까지 완벽하다. 이왕 하는 소비가 보람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테다.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수제화
아지오

아지오는 사회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으로 회사 전 직원이 청각 장애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상업 광고에 나서지 않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모델로 나서 자연스럽게 화제에 오른 브랜드이기도 하다. 2010년 설립된 아지오는 풍파가 많았다. 설립 이후 장애인이 만든 구두라는 편견으로 2013년 9월 폐업했다가, 2017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아지오 구두를 신고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같은 해 10월 사업 재개에 나섰다. 기본의 디자인으로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제품이 특징이다. 유시민, 유희열 등 유명인들이 광고모델로 재능 기부를 자처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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