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매운 국물 떡볶이의 최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밀방떡. 매일 새벽에 방앗간에서 처음 뽑은 따끈따끈한 밀떡으로 떡볶이를 만든다. 양파, 마늘, 무, 대파 등 채소로 우린 깔끔한 육수를 베이스로 김치 찌개 국물처럼 칼칼하게 맵다. 한 입 크기 떡과 국물을 같이 떠먹으면 적당히 매운맛이 입안에 돌다가 금세 사라진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고춧가루 배합을 선택할 수 있다. 모짜렐라 치즈, 돈까스, 우삼겹 등 매운 맛을 중화해 줄 다양한 토핑도 준비되어 있다.

주소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61

전화 02-3664-8280

‘세상에서 가장 맵고 맛있는 떡볶이’ 간판에서부터 매운 떡볶이에 대한 자신감이 풍긴다. 어묵과 튀김만두, 라면 사리가 기본으로 들어간 즉석떡볶이 형태로 알싸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파를 추가로 주문하면 된다. 말랑한 밀떡에 소스가 충분히 배면 불을 줄이고 시식! 첫 입에 별로 맵지 않다고 생각할 때쯤 매콤한 맛이 훅 올라온다. 매운맛으로 얼얼한 입안을 진정시키고 싶다면 김말이, 고구마, 오징어 모둠 튀김을 주문하면 된다. 얇은 튀김옷을 입어 기름지지 않아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 416

전화 02-3454-1970

‘그녀의 떡볶이’라는 모토로 지은 이름 여심당. 가게 안에 들어서면 이름처럼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세련된 인테리어가 먼저 눈길을 끈다. 전골 떡볶이, 차돌녀 떡볶이, 치즈 폭포 떡볶이 등 다양한 재료로 맛을 낸 즉석 떡볶이를 선보인다. 가장 호응이 좋은 메뉴는 차돌박이가 푸짐하게 올라간 차돌녀 떡볶이. 흔히들 간식으로 즐기는 떡볶이의 이미지를 지울 만큼 근사한 요리다. 매콤한 국물에 얇게 썰은 차돌박이의 육즙이 스며들어 끓을수록 더 진한 맛이 우러난다. 버터갈릭 감자튀김도 빠트릴 수 없는 별미. 떡볶이 국물과 함께 곁들이면 맥주 안주로도 딱이다.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103

전화 02-333-9282

떡볶이도 은근히 취향이 갈린다. 밀떡, 쌀떡 떡 종류도 중요하지만 즉석떡볶이와 조리된 떡볶이 둘 중 사람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 다르다. 현선이네 에서 라면 입맛이 다르더라도 사이좋게 떡볶이를 즐길 수 있다. 맵기와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즉석떡볶이와 조리된 떡볶이 두 가지 모두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기 때문. 떡볶이 맵기는 신라면보다 살짝 더 매운 정도. 즉석떡볶이는 1인분 주문도 가능해서 혼밥 메뉴로도 딱. 수제 순대, 꼬마 김밥, 부산 어묵 등 떡볶이에 빠트릴 수 없는 사이드 단품 메뉴도 다양하게 마련해 놓았고, 소주와 맥주도 주문할 수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9길 2-13

전화 070-8864-8889

요즘 방배동 떡볶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인 홍미단. 쫄깃쫄깃한 쌀떡을 사용해 부산 깡통 시장표 떡볶이 맛을 재현한다. 무채와 튀김가루 토핑이 전부인 떡볶이 비주얼이 언뜻 단촐해 보이지만 그 맛은 옛날 학교 앞 문구점에서 먹던 매콤한 떡볶이 맛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중독적이다. 많이 맵지 않아서 매운 떡볶이 초보자들이 먹기에도 부담 없다. 스팸 야채, 소고기, 날치알, 제육, 멸치, 땡초로 구성된 꼬마김밥은 떡볶이와 함께 시키기 좋은 짝뚱 메뉴들. 쥐포로 만든 부산식 튀김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사이드 메뉴다.

주소 서울 서초구 효령로31길 94

전화 02-3472-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