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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브랜드, 광고, 방송의 푸드 스타일링을 하는 동시에 맛있는 식탁에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차리다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음식, 식기, 공간의 합은 스타일링의 중요한 요소다. 수년간의 작업 끝에 이 세 가지를 조화롭게 연결하는 도구는 제품에 숨은 이야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인지 서사가 담긴 아이템에 눈길이 간다.
수입 브랜드부터 국내 작가의 핸드메이드까지 다양한 식기를 갖췄다. 단정한 곡선을 자랑하는 그릇이 많아 수시로 들러 제품을 확인한다. 서울번드의 매력은 작가의 이야기를 따로 분류한 ‘스토리’라는 카테고리에서 빛을 발한다. 판매를 넘어 아이템 뒤에 숨은 사람까지 전하려는 세심함이 감동적이다.
식기류 위주의 셀렉션이 구비돼 촬영 소품을 준비할 때 유용하게 활용한다.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 전시라는 개념으로 아이템을 판매한다는 점이다. 쇼룸에서 진행한 전시를 한 페이지에 정리해 전시 마감 후에도 지난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제품마다 작성된 소개글은 전시 안내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Profile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컨셉진>의 편집장. 기본이 잘 지켜진 것, 군더더기 없는 것, 꾸미지 않은 것에 끌린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것이 좋다. 담백한 맵시가 남기는 긴 여운이 그 어떤 장식품보다 멋있게 다가온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편집숍을 주로 찾는다.
깔끔한 결이 돋보이는 국내 브랜드의 아이템을 소개한다. 의류, 액세서리, 그릇 등 여러 제품군이 있지만 상품의 수는 단출하다. 그만큼 ‘알짜’만을 엄선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믿고 사는 얼띵’이라 표현해도 아깝지 않다. 신제품 소식을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al_thing)까지 팔로우했을 정도다.
쿨하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고를 때 찾는다. 어디에 툭 놓아도 센스가 느껴질 만한 아이템이 준비된 덕분이다. 멋들어진 포장도 여기만의 묘미이니, 포장 옵션은 꼭 추가할 것. 최근 구둣 주걱 ‘슈혼 키 체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올봄, 이 아이템 하나라면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