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름! 루머일까 저주일까, 믿기 힘든 세계의 미스테리 사건들

조회수 2020. 4. 17.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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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일이 연이어 일어나면, 우리는 이것을 '저주'라고 부른다. 믿기 힘든 세상의 기이한 사건들.

40년 주기로 나타나는
올림픽의 저주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 올림픽에는 40년의 저주가 있다. 바로 40년 주기로 올림픽 개최에 문제가 생긴다는 거다. 1940년 일본은 아시아 최초로 동,하계 올림픽 개최권을 확보했으나, 1937년 중일 전쟁을 일으키면서 개최권을 반납했다. 40년 후인 1980년, 모스크바에서 개최 예정이던 하계 올림픽도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면서 서방 국가들의 집단 보이콧으로 일부 국가만 참여하는 반쪽 올림픽으로 전락했다. 올해 2020년은 코로나 19 이슈로 인해 7월 개최 예정이었던 일본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어, 40년의 저주가 다시 한번 일치했다.

연인과의 이별을 부르는
오스카의 저주

오스카의 저주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는 이혼하거나 연인과 결별한다는 의미가 있다. 1936년 루이제 라이너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번 연속 수상한 이후 경력이 끊기면서 ‘오스카의 저주’라는 속설이 탄생했다. 이후 샌드라 블록, 줄리아 로버츠, 할리 베리, 케이트 윈슬렛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후, 배우자와 연이어 이혼했다. 이 현상에 대해 티지아나 카스시아 교수는 “사회 규범상 남자는 여자 배우자보다 더 성공해야 한다는 통념 속에 여성이 더 유명해지면 부부의 관계가 불편해진다”라고 설명했다.

경기에서 활약을 하면 누군가 죽는다는
아론 램지의 저주

유벤투스 FC에서 맹활약 중인 아론 램지와 얽힌 저주가 있다. 바로 아론 램지가 경기에서 활약하면 유명인이 죽는다는 거다. 2011년 5월 1일 아론 램지가 소속된 아스널은 램지의 결승 골로 맨유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같은 날 알카에다 지도자 빈 라덴이 사망했다. 2012년 2월 11일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램지가 골을 넣어 아스널이 승리했다. 같은 날 미국의 전설적인 팝 가수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했다. 2013년 12월 1일 아론 램지가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경기 5시간 후, 영화 <분노의 질주> 주연을 맡았던 폴 워커가 사망했다. 아론 램지는 자신의 이름을 딴 저주에 대해 “정말 멍청한 루머”라고 맞대응했다.

예언이 항상 반대로 이루어지는
펠레의 저주

펠레의 저주는 축구황제 펠레가 예언을 하면 항상 반대로 이루어져, 스포츠계에 악명높은 징크스로 알려져 있다. 펠레가 예상한 대회 우승 후보팀은 항상 탈락하거나, 우승하지 못하는 반면, 펠레가 혹평한 팀들은 선전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1966년 월드컵에서 펠레는 “브라질이 우승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으나,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역대 최악의 수모를 겪었다. 그 외에도 1974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이라 예언했지만 8강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4:0으로 대패를 했다. 이외에도 수십번의 빗나간 예언이 누적되어 ‘펠레의 저주’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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