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따라 난 피부 트러블 퇴치

조회수 2021. 2. 9. 17: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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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피부건강 지키는 세안법부터 메이크업법까지! 트러블 완벽 퇴치!

마스크가 불러온 피부 트러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도 장기화됐다. 예방을 위한 마스크가 불러온 피부 트러블 증상은 꽤 다양하다.

여드름

가장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 증상은 바로 입 주변 여드름. 마스크 착용시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기존에 여드름이 있었다면 더욱 악화되기 쉽다.

자극/알레르기 접촉 피부염

마스크를 착용하고 벗는 과정과 착용 후 말을 하는 행동 등은 모두 미세한 마찰을 일으킨다. 이때 귀에 마스크를 거는 부분이나 눈 아래, 턱 등 마스크와 마찰이 되는 부분에 자극 접촉 피부염이 많이 발생한다. 마스크를 제조할 때 주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터와 같은 다양한 합성 섬유와 접착제, 금속 와이어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모낭염

피부염 때문에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약해진 피부에 이차 세균 감염이 되기 쉽다. 이때 피부 양상의 끝이 노랗게 곪는 모낭염이 발생한다.

맨 얼굴로 돌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
그나마 마스크를 잘 착용하는 법이 있다면?

습기를 줄인다

주변에 사람이 없고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1시간 마다 마스크를 벗어 적게는 3분, 많게는 10분 정도 피부를 환기시켜 습기를 줄인다. 마스크 또한 깨끗한 환경에서 습기를 완전히 말려주는 습관을 들인다. 마스크 착용 시에는 입이 아닌 코로만 숨 쉬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자극을 최소화한다

피부와 마스크 사이에 순면으로 된 거즈나 얇은 손수건을 덧대어 자극을 최소화한다. 마스크가 너무 꽉 끼는 경우에도 자극이 심해지고, 헐렁한 경우에도 지속적인 마찰에 의해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만약 마스크를 바꾼 후 접촉 피부염이 발생했다면 본인의 피부와 안 맞는 제품일 수 있으니, 다른 마스크로 교체한다.

첫째도 둘째도 청결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마스크를 사용하기 전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 마스크 안 쪽을 직접적으로 만지면, 손에 있던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식사 후 입 주변을 청결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한 번 착용하고 버리기는 아깝다
재사용해도 되는가?

원칙적으로는 안 된다. 마스크를 장기간 착용하면 필터의 여과 기능이 떨어짐은 물론, 착용한 뒤 한번이라도 벗어서 공기 중에 노출이 되면 마스크가 오염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경우라면 손 씻기를 더욱 철저히 하고 마스크를 만져야 한다. 축축한 마스크를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환기가 잘되는 깨끗한 장소에 걸어서 충분히 건조시킨다. 이때 세탁을 하거나 헤어드라이어로 말리거나 알코올, 전자레인지 등으로 소독하는 행동은 절대 금물. 마스크의 필터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안은 즉시, 각질 제거는 피한다

집에 돌아온 즉시 마스크와 피부가 접촉한 부분을 씻어내어, 발진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제거한다. 이때 자극이 갈 수 있으니,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고 각질 제거제는 가급적 사용을 피한다. 각질을 제거하면 외부의 세균이나 환경 변화에 피부를 보호하기 어렵다.

여드름 증상 별로 케어

여드름이 곪은 상태라면 즉시 짜낸다. 짜내지 못할 경우 패치를 붙이는 것이 좋지만,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패치를 떼는 것이 좋다. 좁쌀 여드름은 억지로 짜내기 보다 피부 장벽 강화부터 신경 쓰도록 한다.

화장품은 무얼 사용해야 하는가?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이 발생했다면 화장품 사용은 무조건 최소화하는 것만이 답이다.

입 주변에 트러블이 생긴 경우에는 식사 후에도 입 주변을 깨끗하게 닦으며 청결을 유지한다. 평소에 비해 진정과 보습에 더 초점을 맞춘다. 유분이 많은 제품보다는 산뜻한 마무리감의 로션 타입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알로에베라, 세라마이드나 병풀, 판테놀, 나이아산아마이드, 녹차잎 추출물과 같이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하면 트러블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화학적 차단제보다는 물리적 차단제를 추천한다.

메이크업을 꼭 해야 한다면?

마스크 착용 시 메이크업은 물론 스킨케어까지 최소화해야 하지만, 꼭 해야 한다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오일이나 밀폐제, 코메도제닉 성분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스쿠알란, 디메치콘, 시어버터, 올리브 오일 등은 밀폐제 성분에 속하며, 라놀린, 코코넛 오일, 밍크 오일, 해조추출물 등은 코메도제닉 성분에 속한다. 밤이나 오일 타입의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 또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경우 최대한 가볍고 매트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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