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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쌓인 독특한 아이템들의 집합, 핫플로 떠오르는 빈티지 숍

조회수 2020. 4. 4.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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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겹겹이 쌓인 물건을 사적인 시각으로 가려낸다. 서울의 떠오르는 세컨드핸드 스토어.

OFTEN TOLD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요즘 소셜 미디어에서 숱하게 거론되는 곳. 오픈 톨드는 진정한 의미에서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빈티지를 경험하게 한다. 빈티지 제품과 버려지는 더스트백, 의류 커버 등을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세상에 내놓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세월이 지닌 가치와 현대적인 관점의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제품들은 재단부터 마감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완성된다. 제품 곳곳에 깃든 아티스트 고유의 터치는 특별함을 배가한다. 그 덕에 제품이 등장하는 족족 금세 자취를 감춘다.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방문 예약은 필수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53길 25

RCRC

일본 브랜드들이 점령한 세컨드핸드 숍이 지겹다면 RCRC를 주목할 것. 드리스 반 노튼, 미우미우, 버버리 등 유럽 태생의 럭셔리 브랜드가 전체 제품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브랜드 스펙트럼이 넓다. 취향 짙은 셀렉션은 물론 매장 곳곳을 장식한 소품 하나하나 남다르다 싶었더니 패션 에디터 출신의 스타일리스트 김보라의 손길이 담겨서다. 매장을 방문하면 쇼핑과 함께 테라스와 널찍한 2층 공간에서 커피와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RCRC 공식 인스타그램(@RCRC.kr)을 통해 오픈 일정을 공지한다고 하니 수시로 들여다볼 것.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40길 35

GOVERNMENT

동교동 뒷골목 건물 주차장 한 켠.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지나칠 확률이 다분한 가버먼트는 빈티지 고수들의 집결지다. 요란한 유행을 따르기보단 역사를 되짚어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황금기로 추앙 받는 시대의 제품들을 소개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꼼데가르송, 메종 마르지엘라, 질 샌더, 요지 야마모토 등 유서 깊은 브랜드를 주로 다룬다. 신뢰가 두터운 이름만큼이나 빈티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데, 온라인을 통해 구매자들을 매장으로 불러 모아 직접 경험해보기를 권할 정도. 파티, 전시가 수시로 열리는 매장 앞 공간 덕분에 다채로운 문화까지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94 지하 1층

OPAL SEOUL

요즘 힙스터들이 모두 모인다는 을지로 뒷골목에 위치한 오팔 서울. 순환을 의미하는 원과 다채로운 빛의 형태를 조합한 로고처럼 장르에 구애 없이 다양한 빈티지 제품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다. 오랜 세월 패션 MD로 일한 윤소영의 심미안으로 고유의 가치를 극대화한 제품들은 연신 감탄사를 자아낸다. 매장 정중앙의 제품들은 특정한 테마 아래 주기적으로 교체되는데, 이를 통해 각기 다른 시대와 지역에서 탄생한 제품들에 연관성을 부여한다. 공식 인스타그램(@opalseoul.kr)을 통하면 럭셔리 브랜드와 이름 모를 빈티지를 뒤섞는 탁월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중구 을지로16길 2-1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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