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1에스티 로더 퓨어 컬러 디자이어 매트 립스틱 선명한 컬러와 부드럽고 촉촉한 발림성을 다 갖췄다. 거기에 마무리감은 파우더를 한 겹 덧바른 듯 매트하다.4g 4만5000원.

2에스쁘아 노웨어 젠틀 매트 입술 위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가볍다. 게다가 빠르게 밀착되어 오랜 시간 립 메이크업을 하고 있어도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3.7g 2만원.

3끌레드뽀 보떼 루쥬 아 레브르 캐시미어 입술 위에 부드러운 캐시미어를 얹은 듯 매끈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매트한 텍스처의 건조한 단점을 보완해 입술 각질 부각이 덜하다. 4g 6만5000원.

4랑콤 압솔뤼 루즈 드라마 마뜨 기존의 립스틱보다 더욱 매트하고 강렬한 컬러를 담았지만 입술에 편안하게 밀착된다. 파우더와 오일을 결합해 오랜 시간 입술이 메마르지 않다. 3.4g 4만4000원.

5지방시 르 루즈 딥 벨벳 립스틱을 감싼 레드 벨벳 케이스처럼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는 매트 립. 망고 버터를 함유해 시간이 지나도 처음 발색한 컬러가 들뜸 없이 유지된다. 3.4g 4만8000원.

6 스쿠 바이브런트 리치 립스틱 일반적인 매트 립스틱의 답답한 밀착력을 보완하기 위해 파우더를 최소화했다. 시간이 지나도 얼룩지지 않고 깨끗한 매트 립을 완성한다. 3.7g 6만4000원.

7 구찌 뷰티 루즈 아 레브르 사탱 입술 위에 착 감기는 또렷한 색상과 새틴 파우더를 바른 듯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군더더기 없는 골드 패키지로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3.5g 4만8000원.

8 뿌빠 글래머로즈 페탈립스 겉보기에는 매트하지만 발림성은 부드러워 입술을 편안하게 감싼다. 3D 실리콘 네트워크와 오일의 조합으로 립밤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촉촉하다. 3.5g 2만5000원.

실험 방법 동일한 양의 립스틱을 바르기 전, 바른 직후, 1시간 후의 수분도를 체크했다. 평균값이 높을수록 수분이 오래 지속된다.

1 에스티 로더 ★★★★☆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촉촉하다.

2 앱스쁘아 ★★☆☆☆ 수분도가 약간 높아졌다.

3 끌레드뽀 보떼 ★★☆☆☆ 수분도가 약간 높아졌다.

4 랑콤 ★★★☆☆ 수분도가 일정 시간 유지되는 편이다.

5 지방시 ★★★★☆ 바른 직후와 1시간 후의 수분도가 비슷하다.

6 스쿠 ★★★★☆ 1시간 후에도 수분도가 어느 정도 유지된다.

7 구찌 ★★★☆☆ 1시간 후까지도 촉촉함이 지속된다.

8 뿌빠 ★★★☆☆ 일정 시간 수분도가 어느 정도 유지된다.

실험 방법 표면이 울퉁불퉁한 조개껍질에 립스틱을 발라 비교했다. 입술 주름 사이사이에 끼지 않고 매끄럽게 잘 발리는지 확인한다.

1 에스티 로더 ★★★★★ 끼임 없이 균일하게 발린다.

2 앱스쁘아 ★★☆☆☆ 조개껍질의 홈에 끼이면서 뭉친다.

3 끌레드뽀 보떼 ★★★★☆ 깊은 홈까지 완벽하게 매운다.

4 랑콤 ★★☆☆☆ 굴곡 구석 구석까지 발리지는 않는 편.

5 지방시 ★★★★☆ 얕게 파인 곳까지 매끄럽게 발린다.

6 스쿠 ★★★☆☆ 부드럽게 발려 홈에 적게 끼이는 편.

7 구찌 ★★★★☆ 끼이거나 뭉침없이 부드럽게 발린다.

8 뿌빠 ★★☆☆☆ 중간중간 뭉쳐보인다.

실험 방법 입술에 바른 직후, 바르고 1시간 뒤에 커피를 마시고 각각 촬영해 발색의 변화 정도를 체크했다.

1 에스티 로더 ★★★★★ 처음 컬러가 그대로 유지됐다.

2 앱스쁘아 ★★☆☆☆ 입술 아우트라인 위주로 지워졌다.

3 끌레드뽀 보떼 ★★★★★ 선명한 컬러가 그대로 유지됐다.

4 랑콤 ★★★★☆ 컬러가 흐트러짐 없이 남아있다.

5 지방시 ★★★★☆ 컬러 변화가 거의 없다.

6 스쿠 ★★★☆☆ 부분적으로 지워졌다.

7 구찌 ★★☆☆☆ 입술 안쪽 위주로 지워졌다.

8 뿌빠 ★☆☆☆☆ 전체적으로 연해지고 지워졌다.

실험 방법 입술에 립스틱을 바른 뒤 깨끗한 휴지에 가볍게 세 번 찍어낸다. 적게 묻어날수록 빠르게 밀착되는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1 에스티 로더 ★★★★☆ 흐릿하게 묻어났다.

2 앱스쁘아 ★★★★★ 거의 묻어나지 않는다.

3 끌레드뽀 보떼 ★★★★★ 거의 묻어나지 않는다.

4 랑콤 ★★★☆☆ 군데군데 옅게 묻어났다.

5 지방시 ★★★☆☆ 입술 라인을 따라 옅게 묻어난다.

6 스쿠 ★★★☆☆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묻어난다.

7 구찌 ★★☆☆☆ 많이 묻어나는 편.

8 뿌빠 ★★★★☆ 약간 묻어나는 편이다.

완벽하게 밀착되어 처음 컬러 그대로 유지되는 아이템을 고른다면 지방시가 제격. 지방시는 유지력에 대해 확인하는 TEST 4에서 바른 직후와 커피를 마신 직후의 컬러 변화가 거의 없었다. 보통 지속력이 우수한 매트 립스틱은 발림성이 뻑뻑할 거라고 생각되지만 입술 굴곡 사이사이까지도 매끄럽게 발리는지 확인하는 TEST 2에서 울퉁불퉁한 조개 표면의 홈에 상관없이 균일하게 발린 것. 매트 립의 강점인 지속력을 놓치지 않으면서 꾸덕한 발림성까지 개선해 누구나 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매트 립으로 적극 추천한다.

군더더기 없이 매트한 립 표현을 갈망하지만 찢어질 듯 건조한 입술 때문에 포기했었다면 에스티 로더가 해결사가 돼줄 테다. 수분감에 대한 실험 TEST 1에서 사용 직후 가장 높은 수분도를 기록해 장시간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립스틱임을 입증했다. 또한 처음 발색 그대로를 시간이 지난 후에도 유지하는지 확인하는 TEST 3에서도 바른 직후와 1시간 후의 발색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수분감이 높은 립스틱이 빨리 지워질 거라는 편견도 단번에 깬 매트 립스틱이다.

매트 립스틱의 장점 중 하나는 지속력과 선명한 발색이지만 입술이 답답하고 건조한 것이 단점. 하지만 끌레드뽀 보떼는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완벽하게 보완했다. 지속력에 대해 확인하는 TEST 3에서는 음식을 먹은 후에도 선명한 컬러가 그대로 유지되었고, 입술에 완벽하게 밀착되는지 확인하는 TEST 4에서는 묻어남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스몄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도 입술이 여전히 촉촉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보아 지속력, 유지력, 촉촉함 삼박자를 모두 갖춘 립스틱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