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최정, 이승엽-마해영의 뒤를 잇다
조회수 2020. 10. 15. 20:46 수정
[KBO NUMBERS] 세 시즌 30홈런 듀오
최정이 터지자 제이미 로맥도 터졌습니다.
13일 최정이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고, 로맥도 이에 질세라 14, 15일 연달아 홈런을 터뜨리며 30홈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두 선수가 나란히 30홈런 이상 기록한 건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로맥-최정 연도별 홈런
2017: [로맥] 31 [최정] 46 ✔
2018: [로맥] 43 [최정] 35 ✔
2019: [로맥] 29 [최정] 29
2020: [로맥] 30 [최정] 30 ✔
*15일 5회 현재
한 팀의 두 타자가 세 차례 시즌 30홈런을 마크한 건 삼성 이승엽-마해영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2000년대 초반 삼성 중심타선을 이끈 두 타자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세 시즌 연속 각각 30홈런 이상씩 기록했습니다.
삼성 이승엽-마해영 듀오
2001: [이승엽] 39 [마해영] 30
2002: [이승엽] 47 [마해영] 33
2003: [이승엽] 56 [마해영] 38
이승엽은 1997년과 2003년 양준혁과 함께 30홈런 듀오를 결성하기도 했습니다(2003년은 트리오). 양준혁은 1997년 30홈런, 2003년 33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와 최형우가 2014-15년 각각 30홈런 이상 때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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