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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개막] 놓칠 수 없는 개막전의 숫자들

조회수 2020. 5. 6. 10: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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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전하는 야구 기록

0 - 서폴드 완봉승

한화 워윅 서폴드가 역대 9번째 개막전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005년 배영수 이후 15년 만, 한화 소속으로는 2002년 송진우 이후 18년 만에 나온 기록입니다. 외국인선수로는 역대 첫 번째.

   

또한 7회 2사까지 퍼펙트게임을 이어갔는데요. 역대 개막전에서 이보다 길게 퍼펙트게임을 만들어 낸 투수는 없었습니다. 종전 기록은 2013년 SK 레이예스의 5이닝(6회 선두타자 야수 실책).


2 - 김하성-박병호 2년 연속 홈런

키움 김하성-박병호가 8회 홍건희를 상대로 각각 솔로포와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개막전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한 두 선수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데요. 2019시즌 개막전이 펼쳐진 사직구장에서 롯데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5회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한 팀에서 두 선수가 2년 연속 개막전 홈런을 기록한 건 김하성-박병호가 역대 처음입니다.

KBO리그: 김하성, 2020 시즌 팀 첫 홈런 작렬 / 8회초


3 - 침묵한 삼성 타선

삼성이 첫 경기부터 3안타 무득점 빈타에 시달렸습니다. 1982년 원년부터 KBO 리그에 참여한 삼성이 개막전 경기에서 3안타에 그친 건 2020년이 처음입니다.

   

또한, 삼성은 지난해 개막전에선 4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는데요. 두 시즌 연속 개막전 무득점은 역대 5번째입니다. 1992-93 쌍방울, 1997-98 삼성, 2002-03 롯데, 2006-07 현대.


9 - 한화 개막전 연패 탈출

서폴드의 호투와 변함없는 초구 사랑을 보여준 송광민(4타수 3안타)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는 지긋지긋한 개막전 9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화의 마지막 개막전 승리는 2009년 문학 SK전으로, 이날 선발승리를 챙긴 투수는 류현진이었습니다(5 1/3이닝 2실점).


20 -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선 두 1982년생

올 시즌을 앞두고 LG로 팀을 옮긴 정근우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고, 6번타자로 선발출장한 한화 김태균은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두 안타는 정근우와 김태균에게 의미가 컸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는 계기가 됐기 때문. 개막전 통산 안타 부문에서 20안타로 김광림(전 쌍방울)과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 - 강백호 1루수 선발출장

KT 강백호(20세 9개월 6일)가 2020시즌 개막전에 1루수로 선발출장했습니다. 만 20세 이하 개막전 선발 1루수는 2005년 4월 2일 LG 박병호(18세 8개월 23일, 현 키움) 이후 15년 만이며, KBO 리그 역대 7번째입니다.

    

강백호는 6회 솔로포를 터뜨렸는데요. 개막전 홈런은 2018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입니다.

KBO리그: 강백호, 수원에서 때려내는 시즌 첫 홈런 / 6회말


40 - 박용택 지명타자 선발출장

LG 박용택이 개막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습니다. 개막일에 만 41세 선수가 선발로 나선 건 2017년 한화 조인성(41세 10개월 6일, 포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5월 5일 기준 박용택은 41세 14일. 두산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두 차례 볼넷을 골라냈습니다.


156.1 - 빠른 공을 뿌렸지만

지난 연습경기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KBO 리그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두산 이동원. 그의 장점은 시속 150km대 직구인데요. 5일 박용택을 상대로 2구째 던진 공은 무려 시속 156.1km를 나타내 일간 구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제구로 두 타자 상대 볼넷 2개를 내주고 강판됐습니다.

KBO리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교체되는 이동원 / 8회말


370 - 돌아온 나성범

NC 나성범이 4회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큰 포물선을 그리는 우월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개인 홈런포는 370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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