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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스트레스 덜 받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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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추위 뿐 아니라 더위를 나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젊었을 때에 비해서 땀도 훨씬 많이 나구요. 이렇게 폭염으로 체력이 떨어지면 먹고, 움직이고 감정 다스리는 세 가지 중 어떤 것이 가장 먼저 균형을 잃게 될까요? 

폭염에 노출되면 몸은 열생산 기전은 모두 억제되고 피부혈관의 확장이나 발한, 호흡촉진 등을 통한 열발산이 증가하게 되어, 마치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심폐 변화와 비슷한 변화를 보이며 체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일반적으로 폭염에 대해 인체가 적응하는데는 5-6일 정도가 필요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건강문제도 최고 기운이 나타난 1-2일 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곤 합니다.  


대부분 건강한 사람에게 있어 주변 환경의 변화는 가장 먼저 감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주변 기온과 습도의 변화가 호흡과 심장박동의 변화를 바로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스스로 이러한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하고, 폭염에 몸이 힘들게 되면 쉽게 짜증을 내거나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기 쉽다는 데 있습니다. 반면 고령자들의 경우는 특별한 이유 없이 슬퍼지거나 우울해지면서 식욕이 떨어지게 되어 어지럼증이나 장염 등으로 체력이 쉽게 소진되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폭염시에는 스스로의 감정 변화를 잘 관찰하고, 상대방도 나와 마찬가지로 평상시보다 불쾌지수가 높아 더 예민해져 있는 상태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상대방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충돌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성별과 연령대를 불문하고 폭염에 지나친 신체활동을 하는 것은 실제로 어렵기도 하지만, 반드시 피해야 할 일입니다. 지나친 신체활동으로 체력을 모두 끌어내 쓰면 더위에 방어할 능력도 떨어져, 심뇌혈관질환과 온열관련질환 위험이 높아져서입니다.  


움직일수록 열발생이 늘고 폭염에 체온 조절을 위해 혈관도 확장되고 맥박수도 빨라져 몸이 힘들어져서지요. 실제로 직업적으로 야외나 고온에서 신체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도 다른 계절에 비해 휴식시간을 늘리곤 합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한여름 건강관리의 첫 관문은 유산소 운동을 조금 줄이고, 평상시 근력운동에 익숙지 않다면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상,하체 근력 운동을 조금 추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더위로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거나, 장기로의 혈류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평상시와 같거나 조금 많은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될 때는 땀을 통해 체액이 배출되어 심장 부담이 늘기 쉬워, 기존에 심장기능이 약한 분들은 심장기능이 떨어져 숨이 차거나, 어지럼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이 때는 유산소 운동을 조금 줄이고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상,하체 근력 운동을 통해, 일시적으로 근력을 증가시키고,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혈을 증가시키면 어지럼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여름철 자주 어지럼증을 느끼는 분들은 지나친 저염식을 피하고, 육류와 같이 소화가 어려운 음식을 과식하는 경우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0대부터 중년까지 상대적으로 젊은 분들은 더위에 몸을 움직이기 싫고 만사 귀찮아지며 체력이 더욱 떨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젊은 분들은 더울수록 조금씩 움직여야 식욕도 유지됩니다. 하지만 더위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는 온도, 즉 폭염한계 온도는 젊은이의 경우 노인에 비해 1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땀을 통한 수분 소실, 혈압 상승과 같은 심혈관계 무리를 줄 수 있는 반응이 노인에 비해 빠르고, 고령자에 비해 체력이 좋아 몸의 변화에 상대적으로 둔감해서 오히려 젊은 온열질환자가 적지 않습니다.

노약자가 더위에 더 약하지만, 중년의 경우도 야외 활동이나 육체 노동 등 무리하는 경우가 더 많아, 갑자기 심뇌혈관계에 무리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젊다고 몸을 과신하지 말고 폭염 시는 지나친 과음, 과로를 피해야 합니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로 자연과 함께 진화해 왔습니다. 환경의 변화에 잘 대처해 먹고 움직이고 감정을 잘 다스리면 폭염도 무리없이 건강하게 날 수 있겠지요?

*위 자료는 서울대병원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무단으로 사용시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제공된 의학정보는 일반적인 사항으로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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