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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치료 상식 No, 요실금 제대로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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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덥기는 하지만, 미세먼지 걱정 없이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들 중에는 외출이 두려운 분도 계실 겁니다. 외출이 두려운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시도 때도 없이 새는 소변’입니다. 걷거나 계단을 내려오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오기도 하고, 기침을 하거나 크게 웃으면 어느새 속옷이 젖어있기 일쑤입니다. 소변이 새면 옷에 표시가 날 것 같고, 냄새도 걱정이 돼 외출을 꺼리게 되는 것이죠. 

이런 질환을 요실금이라고 하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요실금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폐경기 전 여성의25%, 폐경기 후 여성의40%가 겪고 있습니다. 


요실금 자가 진단(한 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요실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자주 소변을 보러 가기 때문에 (하루 8번 이상) 낯선 곳에서는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걱정한다.
  2. 소변을 봐도 시원한 느낌이 없고 개운하지 않다. 
  3. 소변을 참기 힘들어서 화장실에 바로 가지 못하면 소변을 지리기도 한다. 
  4. 기침을 하거나 크게 웃을 때, 재채기할 때 소변이 샌다. 
  5.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소변이 새어 나온다. 

요실금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다음 세 가지가 가장 흔합니다.

복압성 요실금

요실금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재채기, 신체 운동 등 복부 압력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절박성 요실금

갑자기 요의를 느끼거나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참지 못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는 방광이 예민해져서 방광 근육이 의지와 상관없이 수축하기 때문입니다. 

복합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혼합된 형태로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 경우 약30%에서는 절박성 요실금이 동반됩니다. 


여성 요실금의 주요 원인으로는 임신, 출산과 부인과 수술 후 골반 근육이 약해지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절박성 요실금의 정확한 원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으나 방광의 노화, 급성 방광염, 당뇨, 중추신경계 질환 등을 앓은 경우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또한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이나 음료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특히 중년 이후 여성에게 흔한데,출산은 물론 근육 노화로 요실금이 유발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것도 요실금에 영향을 줍니다. 여성 호르몬은 요도와 주변 조직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만이 있는 경우, 마른 여성에 비해 요실금 발생 위험이 두 배로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환자의 주관적인 호소와 더불어, 요실금이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아는 것은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환자는 진료 중 자신의 증상을 자세히 이야기하고, 평소 배뇨일지를 성실히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요실금 진단을 위한 검사 항목은 환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로 시행하는 검사는 소변의 누출을 유발하는 동시에 방광과 동반된 골반장기의 탈출 정도를 검사하는 신체검사 그리고 다른 질환의 감별을 위한 임상병리검사, 방사선 검사 등입니다.방광과 요도의 기능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요역동학 검사도 하게 됩니다. 

요실금이 있지만 부끄러워 치료는커녕 병원을 찾지 않는 않는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 요실금은 무조건 복압성 요실금이라는 잘못된 상식 때문에, 수술만 생각하고 겁을 내다가 다른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진단 절차를 거친 후 그 결과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실금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고 삶의 질을 감소시키며, 심하면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요실금의 비수술적 요법으로는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골반 근육에 대한 전기 자극, 약물 요법 등이 있습니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개복을 하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하거나 질을 통해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요실금, 부끄럽다고 숨기고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서 권유하는 다음 생활수칙을 실천하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요실금에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1.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자신에 맞는 체중을 유지한다. 
  2.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흡연 및 알코올 섭취를 삼간다
  3. 적절한 수분 및 섬유질을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한다 
  4. 배뇨 일지를 작성하여 자신의 배뇨습관을 체크한다. 
  5. 소변을 참기 어렵거나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방광 훈련을 진행한다. 
  6. 골반 근육 체조로 방광 및 골반을 강화시킨다. 
  7. 배뇨과 관련된 증상 발생 시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한다.

  • 위 자료는 서울대병원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무단으로 사용시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 제공된 의학정보는 일반적인 사항으로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인물소개
  • by. 이서현 건강증진센터 교수
    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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