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통증 관리하기
병을 치료하기 위해 선택한 수술이지만 수술 후 통증이 너무 심해 수술한 것을 후회하는 환자들이 간혹 있다.
수술 전 불안감이 높았던 환자가 상대적으로 통증을 더 크게 느낀다는 점은 특이할 만하다.
수술 후 통증은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저하시킨다. 수술 후 재입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술 후 통증이라는 보고가 있다. 통증 때문에 입원기간이 연장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면 운동이 어려워 재활에 방해가 된다.
통증 조절을 위한 다양한 진통제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마약성 제제는 다른 진통제에 비해 빠르고 강력한 진통 효과가 있다. 일부 환자들은 의존성 및 중독에 대한 걱정으로 사용을 꺼리지만 연구에 따르면 통증 조절을 위해 단기간 사용하는 마약성 제제는 중독되는 경우가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의 용량을 늘리면 진통효과는 증가하지만 가려움증, 구토, 변비, 소변장애, 졸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 후 통증 조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주변의 지지를 받으며 편안하게 수술에 임하는 것이 걱정과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마약성 제제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버리고 의료진과 상의해 부작용과 진통 효과의 적절한 용량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가조절 장치로 통증을 조절할 때는 사전 교육을 통해 장치에 익숙해지는 것도 필요하다.
*위 자료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무단으로 사용시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제공된 의학정보는 일반적인 사항으로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