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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걱정 없이 여행가는 팁!

조회수 2019. 2. 7. 0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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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와 봄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의 수가 늘고 있습니다. 2018년 해외여행객 수는 약 2870만명으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막상 해외여행을 떠나려고 하면 괜히 여행 떠나서 아프지는 않을까, 해외 여행지에서 감염병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번 호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오기 위해 필요한 준비와 주의할 점들에 대해 다뤄 보려고 합니다. 

낯선 여행지로 여행을 가게 되는 경우에는 내가 여행하고자 하는 나라에 혹시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지는 않은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보이는 이런 저런 정보들에 더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지요. 여행하는 지역에 따라 조심해야 하는 감염병이 다르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들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는 해외여행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행 일정에 따라 여행용 상비약을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용 상비약으로는 해열/진통소염제, 종합감기약, 지사제, 소화제, 멀미약, 일회용 반창고, 소독약, 모기 기피제 등을 추천합니다. 소아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소아용 해열제와 지사제를 가져가시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모든 여행지에서 지켜야 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알고 계시면,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ip

식품 매개감염병이나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 30초 이상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고, 
  2. 물은 끓여서 마시며, 
  3.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먹고, 
  4.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5. 기침이나 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소소한 예방규칙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최근 국내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이들 중 대부분의 환자가 홍역 유행국가를 여행한 후 감염이 되었거나, 홍역 예방접종을 2회 완료하지 않은 경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홍역 유행국가를 여행할 예정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걸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1968년 이후 출생자는 홍역 예방접종을 2회 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홍역 예방접종을 2회 했거나, 항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출국 전에 최소한 한 번 이상의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또한 6~11개월의 영아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라면, 해당 영아도 출국 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여행 중에도 감염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고, 손 위생을 포함한 개인 위생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철저하게 예방하더라도 여행지에서 아플 수도 있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에 혹은 귀가 후 고열이 나거나, 기침, 발진 등의 증상이 생긴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연락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의 작곡가 바그너는 여행과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활력소가 되는 여행, 더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을 위한 준비에 조금의 시간을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요?


*위 자료는 서울대병원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무단으로 사용시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제공된 의학정보는 일반적인 사항으로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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