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구루(Guru)

건조하다 건조해..!

여름내 사용하던 스킨케어 제품으로는

예고 없이 다가온 가을의 건조함을 이겨낼 수 없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지기 시작하면

피부는 땅기다 못해 따끔거린다.

철저히 보습 위주의 스킨케어 제품으로 갈아타야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있는데..

가을 대비 스킨케어는

첫째도 보습, 둘째도 보습, 셋째도 보습!

지금부터 쌀쌀한 공기만큼이나

푸석해질 가을 피부를 위한

극보습 화장대 리뉴얼을 시작해보자.

가을철 피부가 속땅김, 들뜸의 늪에 빠지는 이유는 자극적인 클렌징 때문. 환절기 피부는 극도로 예민한 만큼 순한 클렌징에 집중해야 한다.

지나치게 세정력이 강한 세안제는 넣어두는 것이 좋고, 각질 제거 성분(AHA, BHA, 효소 등)이나 스크럽 알갱이가 들어 있다면 자극이 더욱 심해지니 주의하자. 가을 스킨케어  리뉴얼의 첫 시작은 pH 밸런스를 깨지 않고 수분을 채워주는 약산성 클렌징에 달렸다.

① 닥터지 약산성 클렌징 젤 폼

젤 타입이지만 롤링할수록 풍성한 폼으로 바뀌는 클렌저로, EWG 그린 등급의 저자극 성분만을 함유했다. 200ml 2만2천원.

② 해피바스 솝베리 모이스춰 미셸라 워터

연약한 피부를 위한 약산성 처방을 통해 피부 본연의 유·수분 밸런스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400ml 1만5천원.

③ 로하셀 퍼펙트 이레이저 폼 클렌저

쌀, 석류, 콩에서 추출한 유산균  발효물이 보습감을 더해주고 약산성 미세 거품으로 노폐물을 제거한다. 120ml 1만9천원.

④ 한율 순수 아침 젤클렌저

피부의  천연 보호막을 지켜 세안 후에도 촉촉함을 남기는 pH6.0의 저자극 클렌저다. 200ml 2만원대.

⑤ 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약산성 클렌징 워터 

동물성 원료, 향료, 합성 색소 등 10가지 유해 성분을 배제해 부드러운 클렌징이 가능하다. 250ml 2만2천원.

건조한 가을철 토너의 역할은 세안 후 피붓결을 정돈하고 남아 있는 잔여물을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깨끗한 얼굴에 첫 수분을 공급하는 것. 에센스인지 헷갈릴 정도로 점성이 있고 진득한 제형의 ‘콧물 토너’를 발라 지그시 흡수시켜야 한다.

건성 피부라면 시간을 두고 두세 번 더 레이어링할 것. 메마른 피부 속에 수분이 차곡차곡 차오르는 느낌이 들 것이다.

① 구달 트리플 히알루론산 물벽 형성 약산성 토너

높은 수분감의 히알루론산을 응집해 겉 보습뿐만 아니라 속 보습까지 완벽하게 채워준다. 200ml 2만원.

② 예화담 천삼송이 자생 수액

천삼과 자연산 송이 성분을 담아 피부 내면을 탄탄하게 다져주고 주름 및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155ml 3만원.

③ AHC 더 에스테 모이스처 캡슐 토너

고보습 오일을 미세하게 쪼개진 마이크로캡슐 형태로 넣어 오래도록 촉촉하다. 150ml 2만1천원.

④ 한율 쌀 진액 스킨

여주 쌀을 8일 동안 빨간 누룩으로 발효해 얻은 진액 속 보습 성분이 수분과 영양을 동시에 공급한다. 150ml 3만5천원대.

외부 온도가 내려가고 습도가 낮아짐에 따라 크림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지성 피부라 괜찮아’와 같은 위험한 생각은 금물. 겉으로 번들번들한 피지가 내비치더라도 속은 푸석푸석 메마른 경우가 많다.

리치한 크림을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고, 진피 깊숙이 영양 성분을 전달해 컨디션을 회복시켜야 한다. 글리세린, 세라마이드 등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악건성 피부는 시어버터나 미네랄 오일처럼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성분에 주목할 것.

① 예화담 천상송이 자생 크림

깊은 보습감의 한방 오일이 들어 있어 쫀쫀하게 밀착되고 피부의 근본적인 힘을 길러준다. 50ml 4만8천원.

② 라프레리 스킨 캐비아 럭스

크림 프라이머 풍부한 영양감의 캐비아 추출물이 거칠어진 피부를 재생하고 탄력을 개선한다. 50ml 61만7천원.

③ 아크네스 타겟 리페어 크림

유해 성분이 없는 약산성 크림으로 건강한 피부 장벽을 만들어주는 세라마이드와 판테놀을 함유했다. 50ml 2만원.

④ 셀큐어 듀오비타펩 얼티밋 크림

미백, 주름, 탄력, 안색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토털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50ml 15만원.

여러 번 바르고 두드리며 흡수시켜도 건조할 때, 작지만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 바로 앰풀.

단독 사용 시 너무 끈적이거나 부담스럽다면 크림이나 토너에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것도 방법이다. 끝까지 스며들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토닥이는 과정은 필수. 피부는 공들인 만큼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명심하자.

① 메디유 아미노 H.A 모이스처 앰플

하루 한 병씩 총 7일간 사용하는 수분 집중 프로그램으로 2중 히알루론산이 피부에 촉촉한 수분막을 형성한다. 1.5ml×7 3만6천원.

② 폴라초이스 펩타이드 부스터 앰플

8가지 펩타이드 성분과 아미노산을 농축해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건강한 윤기를 부여한다. 20ml 6만9천원.

③ 블리블리 히알루론산 물광앰플

수분 활성 에너지를 형성하는 히알루론산 성분이 물기를 머금은 듯 빛나는 물광 피부를 선사한다. 40ml 4만2천원.

④ 셀트리온 파이널 레스큐 시럽

앰플 성난 피부를 가라앉히고 트러블을 억제하는 판테놀, 프로폴리스를 시럽화해 흡수율을 높였다. 30ml 3만6천원대.

⑤ 렛미스킨 울트라 리페어링 앰플

미백에 효과적인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고농축으로 함유해 안색을 밝고 환하게 가꿔준다. 30ml 4만9천원.

우리 모두 계절에 맞는 화장품 관리로

초크초크한 가을을 보내자~!

<WOMAN SENSE> 9월호

에디터 황혜진

DIGITAL EDITOR 신지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