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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

조회수 2020. 11. 9. 13: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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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캐스팅으로 미래를 그려라

역대 최고치 실업률!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 실업률

한반도 역사상 유례없던 취업 빙하기를 맞은 지금. 인공지능의 인력 대체로도 모자라, 코로나19의 여파로 실직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취준생들의 불안이 더욱 커지는 추세입니다. 

앞으론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까?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 현재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일 텐데요. 이에 전직 로켓과학자이자 현직 법학자인 오잔 바롤은 이렇게 말합니다.

<문샷> 저자 오잔 바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직종이 유망할 것인지, 현재 내가 가진 능력이 미래에는 쓸모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내가 가진 걸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전전긍긍하며 미래를 고민하기보다는 당신의 꿈과 미래를 ‘직접’ 결정하고, 이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합니다.


미래가 확정된 미래계획, 백캐스팅

미리 미래를 확정해놓고, 확정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미래계획을 ‘백캐스팅’이라고 합니다. 백캐스팅은 현재 내가 가진 자원이 비전을 입맛대로 이끌어가게 두지 않고. 비전이 자원을 이끌어가도록 합니다. 이런 백캐스팅을 어떻게 하냐고요?

미래를 '백캐스팅' 하는 방법

1. 이상적인 직업을 머릿속에 그린다.
2. 거기까지 가는 대략의 로드맵을 마련한다.
3. 이 과정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묻는다.
*로드맵은 구체적이지 않아야 한다.

언뜻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R=VD’ 개념이나 ‘시크릿’과 비슷해 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백캐스팅은 행복회로를 돌리는 낙천적인 상상과는 다소 거리가 멉니다.


달에 발을 내딛은 암스트롱 (출처 : NASA)

달탐사, 백캐스팅의 결과!?

NASA는 인간이 달에 첫 발 디디는 것을 기정사실화 시키고, 그렇게 하기 위해 어떤 단계가 필요할지 거꾸로 되짚어나가는 '백캐스팅'을 실천했습니다. 우선 지상에서 로켓을 쏘아 올립니다. 그다음 인간을 지구궤도에 올리고 우주유영을 합니다. 다음엔 지구궤도를 도는 우주선을 만나 도킹하고 유인우주선을 달로 보내 달 궤도를 돌다가 지구로 귀환하게 됩니다. NASA는 로드맵에 정리된 이 단계를 바탕으로 모두 마친 뒤 비로소 달 착륙을 시도, 성공에 이르게 됩니다. 상상에 불과할 뻔한 달 탐사 계획을 현실로 바꾼 것이지요.

백캐스팅의 핵심은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드는 ‘현실점검’입니다. 최종목적지까지의 경로를 끊임없이 확인하게 만드는 백캐스팅은 나에게 최적화된 인생 로드맵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 <아폴로13> 캡처
이건 기적이 아니야. 우린 거기 가겠다고 결정했고, 그래서 갔지.

백캐스팅은 근거 없는 낙관주의가 아닙니다. 근거 없는 낙관주의는 꿈을 크게 꾸기만 하는 것이지요. 백캐스팅을 통해 별처럼 빛나는 꿈과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것을 실현할 단계별 청사진을 합친다면, 상상 속 미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결국 모든 상상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하겠다고 나서는 순간, 그 불가능은 가능으로 바뀝니다. 오늘 바로 미래를 확정하고, 백캐스팅 로드맵을 작성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시국’을 ‘이 기회’로 바꾸는
강력한 아이디어

저자소개

오잔 바롤

전직 로켓과학자이자 현직 법학자.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하고 2003년 ‘화성표면탐사로버 프로 젝트’에 참여해 2대의 로버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를 화성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업의 생태계를 뛰어넘어, 아이오와 로스쿨을 역사상 가장 높은 학점으로 수석 졸업했고, 2년간 변호사로 일하다 루이스앤클라크 로스쿨에서 법학 교수가 되었다.

비록 로켓과학과는 멀어졌지만 온갖 위기상황에서 가장 재빠르게, 가장 훌륭한 답을 찾아내야 하는 로켓 과학자의 판단력과 사고방식이 법학자가 된 후에도 일과 삶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좀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웹사이트(ozanvarol.com)를 열어 정기적으로 관련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글들을 토대로 집필한 이번 책에서는 ‘로켓과학자의 생각법’을 ‘법학자의 논리’로 유려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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