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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공간도 브랜딩이다

조회수 2019. 12. 26. 09: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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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을 보여주고 만족하는 공간, 내 생활 공간도 이제 브랜딩하는 시대

작은 사각의 생활 공간(원룸)을 꼭 동선 없이 난잡하게 사용할 필요는 없다. 또 그런 사각 모양만을 제공하고 사용하는 것이 무의미함을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 인지할 필요가 있다. 룸 없이도 가벽 하나만으로도 작은 생활 공간에 재미있는 동선을 만들고, 컬러 통일만으로도 내 스타일로 브랜딩 된 공간에서 멋 부리며 사는 것이 가능하다.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이 스튜디오(원룸)은 출입구 쪽으로 긴 수납 가벽 하나를 설치하는 것으로 생활과 정리에 편리한 동선을 창조했다.




가벽이 뭐야?

가벽은 말 그대로 가짜 벽이다. 실제 내력이 작용하지 않고, 이동 또는 제거가 용이한, 공간을 나누는 파티션(Partition), 디바이더(Divider) 역할의 하는 가짜 벽이다.


주로 작은 공간에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며, 보통 단순 가림막으로만 사용하지 않고, 책장, 수납장을 사용해, 공간을 나누면서 Storage 역할까지 하도록 설계한다.



가벽 설치로 어쩔 수 없는 일정 동선이 만들어진다. 공간을 나누면서 의도적으로 동선을 만들기 위해 활용하기도 한다.



단점도 있다. 가벽으로 인해 오픈 형태로 공간을 나누어 쓰는 게 가능해지지만 1개 이상을 설치하게 되면 공간이 작게 느껴지거나 폐쇄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그래서 보통은

30㎡ 이하의 공간에서는 1개 이상 설치하지 않는다.




생활 공간을 브랜딩한다고?

브랜딩 하면, 기업의 로고, 디자인, 상품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집, 생활 공간도 브랜딩을 한다. 넓게 보면 건축가에게 설계를 맡기는 행위 자체가 브랜딩의 하나이기도 하다. 


마구잡이 공간 배치와 자재 사용이 아닌, 전문가를 통한 배치와 선택을 통해 생활 공간을 특정 니즈에 맞춰 통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내가 좋아하는 특정 컬러와 인테리어 가구, 마감 방법을 통해 내가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공간 브랜딩이다. 


가령 집에 들어가는 목제 가구의 컬러, 질감 등을 통일하고, 벽 컬러, 벽에 붙일 액자 프레임과 사진 등을 일치시키는 것이 이에 속한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하는 것은 단순하게 감각적으로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핵심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와 컨셉, 디자인으로 공간을 완성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테리어(실내) 디자이너는, 건축가보다 방대한 양의 정보와 감각을 필요로하기도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이며, 누구인지를 가장 잘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은 내가 입고 다니는 옷, 듣는 음악, 좋아하는 컬러가 아닌, 바로 내 생활 공간이다. 매달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소비 품목이 생활 공간이다. 그런 생활 공간을 잠만 자는 공간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너무 아쉬운 소비가 아닐까?




출처: 팬던트 정보 보기
출처: wall hooks
출처: Rosendahl Kay Bojesen monkey.


| Designer

: aTng 糖 & Dunqiang 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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