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발뮤다vs3만원 스팀토스터기 차이있을까?

조회수 2021. 6. 29. 10: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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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스팀토스터기 5종 성능비교

죽은 빵도 살린다는 스팀토스터기가 인기입니다.  
소량의 물을 투입하여 스팀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일반 토스터기 대비 조금 더 촉촉한 빵을 만들 수 있는데요.
오늘은 스팀토스터기의 성능을 비교한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실험에 사용된 제품은 총 5개입니다.

최고 인기모델인 발뮤다 더토스터와
델리시아, 보랄 등 중저가 모델 4개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총 5가지의 내용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제품 내부의 크기가 클 수록 많은 양의 재료를 투입할 수 있는데요.

가로길이는 거의 비슷했지만, 깊이와 높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차뮤다가 높이가 가장 낮았고, 블랙앤데커가 깊이가 가장 짧아 두 제품이 부피가 작았습니다.

가열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전력은 차뮤다, 보랄, 발뮤다가 1250W 이상으로 높았고, 델리시아, 블랙앤데커는 800W로 낮았습니다.

열선은 5개 제품 모두 상/하 양쪽에 있었고,
차뮤다/보랄/발뮤다는 하단 열선 외에 스팀전용 열선이 따로 있어 자동모드에서만 스팀기능이 작동됩니다.

스팀을 발생시키는 물은 델리시아/보랄/발뮤다는 5ml, 차뮤다/블랙앤데커는 10ml까지 투입이 가능합니다.

블랙앤데커를 제외한 4개 제품은 모두 4가지의 자동모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동모드의 온도는 차뮤다와 블랙앤데커는 상/하부의 열선을 각각 켜고 끄는 방식으로 조절되며, 델리시아/보랄/발뮤다는 목표온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크기, 소비전력, 열선, 모드를 고려한 기본스펙은 보랄과 발뮤다가 가장 좋았습니다.

파트 투 조리성능 테스트입니다.

먼저, 스팀이 나오는 자동모드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자동모드가 없는 블랙앤데커는 상하열선모드로 작동하였습니다.

모든 재료는 냉동실에 24시간 보관 후 꺼내어 테스트하였습니다.

먼저 냉동식빵 1개에 물 5ml를 넣고 토스트모드로 4분간 작동하였습니다.

보랄은 윗면, 차뮤다는 아랫면이 약간 탔으며, 블랙앤데커와 발뮤다는 적당히 잘 구워졌고, 델리시아는 겉만 약간 바삭해진 정도였습니다.

시간을 3분으로 줄이면 안쪽이 약간 차가웠고, 5분으로 늘리면 겉이 타는 제품이 많았습니다.

굽기 정도는 개인선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탔다는 것은 조리속도가 빠른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자동모드로 작동 시 빵이 타지 않도록 구워지는 제품이 성능이 좋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시간을 10분으로 충분히 늘리면 차뮤다/블랙앤데커/보랄은 먹을 수 없을정도로 탔습니다.

델리시아는 다른제품의 4~5분 수준으로 절대 타지는 않지만 속도가 느리다고 볼 수 있었으며, 발뮤다는 약간 오버쿡이 되는 정도에 그쳐 빵이 타지 않도록 프로그래밍이 잘 되어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별개로 식감이나 맛은 다음파트의 시식단 평가에서 다루고,이번 파트에서는 동일한 시간 작동했을 때의 육안상의 조리상태만 비교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냉동식빵에 모짜렐라 치즈 30g을 올리고, 물 5ml 투입하여 치즈토스트모드로 5분간 작동하였습니다.

델리시아는 치즈가 거의 녹지 않았고, 이 외의 4개 제품은 치즈가 모두 잘 녹았고 아랫면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약간 탔습니다.

이번에는 냉동바게트 1조각에 물 5ml를 넣고, 바게트모드로 6분간 작동하였습니다.

델리시아/보랄/발뮤다는 안쪽까지 바삭하게 익었고, 차뮤다와 블랙앤데커는 아랫면이 약간 탔습니다.

이번에는 냉동크루아상 1개에 물 5ml를 넣고, 크루아상모드로 6분간 작동하였습니다.

델리시아는 빵이 따뜻해진 정도, 보랄은 적당하게 잘 구워졌고, 차뮤다는 아랫면이, 블랙앤데커와 발뮤다는 윗면이 약간 탔습니다.

이번에는 조리되지 않은 상태의 재료를 넣고 동일한시간 작동하여 비교해 보았습니다.

먼저, 냉동식빵 1개에 계란 1개를 올린 뒤, 치즈토스트모드로 10분간 작동하였습니다.

델리시아는 계란이 거의 익지 않았고 빵도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보랄/발뮤다는 계란은 약 70% 정도에 빵은 잘 익었고, 블랙앤데커는 계란은 70% 정도로 비슷했지만 바닥이 많이 탔습니다.
차뮤다는 계란이 완숙정도로 완전히 익었고 바닥도 완전히 탔습니다.

이번에는 냉동 크루아상 생지 1개를 넣고, 차뮤다/블랙앤데커는 하열선모드. 델리시아 190℃, 보랄/발뮤다는 170℃에 맞추어 12분간 작동하였습니다.

델리시아는 전체적으로 좀 덜 익었고, 블랙앤데커는 아랫쪽은 탔지만 위쪽과 안쪽이 약간 덜익었습니다.
발뮤다는 적당하게 잘 구워졌고 차뮤다는 아랫쪽이, 델리시아는 위쪽이 조금 탔고 안쪽은 모두 잘 익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쿠키반죽을 넣고 차뮤다/블랙앤데커는 하열선모드, 델리시아 190℃, 보랄/발뮤다는 170℃에 맞추어 15분간 작동하였습니다.

보랄과 발뮤다는 전체적으로 잘 구워졌으며, 델리시아는 윗면이 차뮤다와 블랙앤데커는 아랫면이 살짝 탔지만 안쪽까지 모두 잘 익었습니다.

자동모드와 수동모드 테스트 결과 차뮤다가 가장 강한 열로 빠르게 조리하였고 델리시아는 수동모드의 속도는 빨랐지만 자동모드의 속도가 매우 느렸습니다.

별개로 발뮤다는 빵이 잘 타지 않았습니다.

파트 쓰리 시식단평가 입니다.

제품별로 조리속도의 차이가 있었지만, 스팀토스터기는 빨리 조리하느냐 보다 맛있게 조리가 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전 테스트 결과를 참고하여 제품별로 시간을 다르게 세팅하고, 토스트/크루아상/마늘바게트를 육안상 최대한 비슷한 상태로 조리한 뒤

10명의 시식단과 맛과 식감에 대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먼저, 10명 중 6명은 특정 빵이 더 맛있다거나 맛이 없다고 평가 하였고, 4명은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선호하는 형태에 차이가 있었고,

빵 종류에 따라 평가가 갈리면서, 특정제품의 점수가 높거나 낮지 않고 점수가 비슷했습니다.

또한, 맛 차이가 있다고 하는 경우에도 반복테스트 결과 일관된 평가를 내리지 못했습니다.

아주 미각이 발달하였거나 빵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이라면 차이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10명의 일반인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맛이나 식감의 차이를 유의미하게 구분한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파트 포 세척편의 비교입니다.

스팀토스터기는 빵 부스러기가 떨어지거나 기름이나 치즈 등이 뭍게되는데 내부가 좁아 세척이 번거로운 편인데요.
세척 편의는 내부크기, 트레이구조, 분리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먼저 앞에서 본 것처럼 내부의 크기는 차뮤다와, 블랙앤데커가 좁고 델리시아/보랄/발뮤다가 상대적으로 넓습니다.

부스러기 받침대는 5개 제품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기름이나 재료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평면트레이는 차뮤다/델리시아/블랙앤데커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팀트레이의 오염을 막아주는 커버는 보랄과 발뮤다만 포함하고 있으며,

스팀트레이는 델리시아만 분리하여 세척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급수 방법에 차이가 있는데 블랙앤데커/보랄/발뮤다는 상부에서, 차뮤다는 측면에서 급수하는 방식인데, 물이 트레이로 전달되는 급수관이 발뮤다만 분리하여 세척이 가능했습니다.

델리시아는 트레이에 바로 급수하는 방식으로 급수관이 따로 없습니다.

추가로 차뮤다는 정면 도어를 분리할 수 있어 도어가 오염된 경우 세척이 조금 편리했습니다.

내부크기, 트레이구조, 분리 정도에 따른 세척편의는 델리시아와 발뮤다가 가장 좋았습니다.

파트 파이브 사용편의 비교입니다.
먼저 조작방법 비교입니다

보랄은 터치식 나머지 4개 제품은 모두 다이얼로 모드와 시간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보랄은 모드와 시간을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어 가장 편리했고 발뮤다는 다이얼이지만 설정된 구간에 램프가 켜지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외의 3개 제품은 램프나 디스플레이가 없었습니다.

타이머는 차뮤다와 발뮤다는 최대 15분,  델리시아/블랙앤데커/보랄은 최대 30분까지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작동 후 표면 온도 비교입니다.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지만 상단은 80~120℃ 정도로 매우 온도가 높았고, 전면 유리는 90~170℃로 매우 뜨거워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손잡이 부분은 대부분 30~40℃ 내외로 미지근한 정도였습니다.

마지막 전선&보관편의 비교입니다.

먼저 전선길이는 보랄이 90cm 정도로 가장 짧았고, 이 외의 4개 제품은 100cm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무게는 블랙앤데커가 2.6kg 정도로 가장 가벼웠고, 보랄이 4.6kg 정도로 가장 무거웠습니다.

크기는 블랙앤데커가 가장 작았고, 델리시아가 그 다음 이 외의 3개 제품은 1~2cm 정도 차이로 크기가 비슷했습니다.

조작, 안전, 보관 등의 사용편의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보랄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모든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의 주요 실험결과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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