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써치

약 20년 전에 처음 출시된 로봇청소기는 정해진 동선 없이, 랜덤으로 움직이는 방식이었습니다.  
움직이다가 벽이나 장애물에 부딪히면 방향을 틀어서 움직이고, 또 부딪히면 다시 방향을 바꿔서 움직였습니다.  
따라서, 같은 공간을 반복청소하거나 청소하지 못하는 공간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로봇청소기는 너무 답답하다"
"청소를 제대로 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로봇청소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로봇청소기가 얼마나 좋아졌을까요?

로봇청소기에 발달된 매핑기술이 적용되면서 판매량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매핑이란 로봇청소기가 이동하면서 주변을 탐색하고 현재 공간의 지도 및 위치를 추정하는 기술로 훨씬 더 정교하고 똑똑한 청소가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원리는 센서나 카메라로 천장이나 벽면, 장애물 등을 인식하여 조합한 후 개별적인 위치 좌표를 설정하여 지도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센서의 발달로 어떤 점이 좋아졌는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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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의 가구나 장애물을 센서로 감지하여 피하면서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피할 뿐 아니라 정교하게 움직이면서 주변의 먼지는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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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과 바닥사이의 공간을 인식하여 모서리의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로봇청소기는 사람이 없을 때에 작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터리의 잔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  배터리가 소진되어 작동 중 멈추게 된다면 매번 충전기로 옮겨줘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에는 대부분 자동 충전 기능이 있어 배터리 잔량이 10~30% 이하로 떨어지면 충전기를 찾아서 스스로 복귀합니다.

청소를 다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배터리가 소진되는 경우가 있는데, 자동재청소 기능이 있으면 충전 후 마지막에 청소했던 지점을 기억하여 남은 공간의 청소를 하게 되는 매우 똑똑한 기능입니다.  
  공간/위치 인식을 할 수 있는 매핑기능이 있는 제품에는 대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도 저장을 지원하는 제품이 있는데, 지도가 저장되면 다음 번 청소 시에 지도를 처음부터 그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청소시간이 단축됩니다.  
또한, 같은 구조의 집을 여러 차례 돌아다니면서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동안 지도가 점점 더 정교해져서 더욱 꼼꼼한 청소가 가능해집니다.

지도가 그려지면 집 전체에서 방 단위로 구분하여 청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잘 사용하지 않는 작은방은 청소하지 않고 먼지가 많은 거실과 안방만 청소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미리 그려진 애플리케이션의 지도 위에서 특정구역을 제외하거나, 가상벽으로 막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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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 외에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제품도 있습니다.  
로봇청소기가 흡입력이 낮기 때문에 걸레로 한 번 더 닦아 서 보완해 주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로봇청소기 고민에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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