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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온도 변화에 따라 숙성이 빠르게 진행되거나 상해버리기 때문에 정온(일정한 온도) 유지가 매우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냉장고와 비교했을 때, 김치냉장고에는 정온 유지를 위한 장치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김치냉장고에는 다양한 보관 모드가 갖춰져 있어, 김치만 보관하기보다 여러 가지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김치만 보관하거나 식재료에 적합하게 맞춤 보관을 적용하지 못해, 비싼 돈 주고 구입한 김치냉장고를 잘 활용하지 못하곤 합니다. 

김치냉장고에는 어떤 기능들이 숨어있을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김치냉장고는 맞춤 보관을 하거나 숙성시킬 수 있는 모드가 따로 있어 김치를 더 맛있게 보관/숙성할 수 있습니다.

• 김치 종류나 담그는 방법에 따라 적절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데, 얼거나 시어지지 않도록 김치별로 강냉/표준/약냉 모드를 설정하여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품에 따라 "구입김치"모드가 따로 있는데 이는 김장하지 않고 구입한 김치의 경우 유통과정에서 숙성이 어느 정도 진행되므로 급속 냉각하여 숙성을 지연시키는 기능입니다.

• 김치를 보관할 때는 김치가 발효하며 부풀기 때문에 김치통의 80%만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가득 채울 경우 가스 때문에 국물 등이 새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김치냉장고에서는 육류와 생선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육류나 생선을 보관할 때는 너무 낮은 온도로 보관할 시 조직이 얼어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신선함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 너무 얼지 않은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생선 모드를 선택할 경우 영하 3℃ 이하의 최적 온도를 유지하여 얼지 않은 상태로 최대 1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물에 씻은 채소와 과일은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씻지 않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온에서 상하기 쉬운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열대과일은 "열대과일 모드"가 아닌 이상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열대과일 모드가 있다면 바나나 등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 지정된 용기에 채소/과일 모드로 선택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이 모드를 선택할 경우, 영상 1~3℃를 유지하여 최대 10일까지 신선하게 저장할 수 있습니다.

쌀도 냉장 보관하면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쌀은 5월 정도가 되면 영양분을 밖으로 배출하는 호흡을 한다고 하는데요, 호흡을 시작하면서 품질이 떨어지고 영양분이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5℃ 이하로 저온보관을 하여 호흡을 멈추고 처음 갖고 있는 영양분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도록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쌀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제품에 따라 탑재되어 있는 "쌀 보관 모드"로 보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술을 즐기시는 분들은 주류를 보관하기에도 좋습니다. 

시원한 주류가 맛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얼 정도로 차게 하면 쓴 맛이 나서 맛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라거 맥주는 보통 5℃ 정도에서, 에일 맥주는 10℃ 정도에서 마시면 좋습니다. (입맛과 취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와인의 경우 가벼운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와인은 5~10도, 풀바디 화이트, 라이트 레드 와인은 10~15도, 풀바디 레드 와인은 15~18도에서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김치냉장고의 온도를 설정하거나 주류 전용 모드를 선택하여 보관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모 제조사의 경우 슬러시처럼 소주를 즐기는 '소주 슬러시' 모드가 따로 탑재되어있기도 합니다. 

김치냉장고는 고가의 가전제품이기 때문에

구매 시 타입/정온성능/수납편의 등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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