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를 7년만 써야 하는 이유

조회수 2021. 7. 6. 11: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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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7년만 써야 한다는 말이 생긴걸까?

김치냉장고 화재 사고에 대해서는 한번 쯤은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연간 200~300건 수준으로 김치냉장고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화재사고는 김치냉장고의 사용연한과 관련이 있습니다.
 김치냉장고 사용연한이 화재랑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화재 사고의 90%는
10년 이상 노후 제품에서 발생

17년 한국소비자원의 김치냉장고 화재사고 동향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용기간 확인이 가능한 화재 사고 314건 중 1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이 271건 (86%)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의 사고 요인은 전기적 결함이 80% 수준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가장 높은 원인으로 조사된 전기적 화재요인의 대부분은 노후로 인한 것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전기부품 및 배선의 절연 성능이 저하되는 절연열화 현상과 전기제품 자체에 습기, 수분, 먼지 등이 축적되면서 전기가 통하게 되는 트래킹 현상 때문입니다.

권장되는 안전 사용기간은 7년

살펴본 바와 같이 김치냉장고는 장기간 사용 시 화재위험이 있기 때문에 한국소비자원에서 권고하는 권장 사용 기간은 7년으로 길지 않습니다.

따라서 권장 안전 사용기간 7년이 경과한 경우라면 특히 1)안전을 위한 점검을 받고 2)필요 시 부품 교체 3)후면에 쌓인 먼지 등을 제거해주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럼 7년마다 김치냉장고를
바꾸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화재가 발생하는 케이스는 매우 드물며 10년 이상 안전하게 고장없이 잘 사용하는 경우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위와 같은 화재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잘 관리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장 등을 고려하여 제품 선택 시 7년~10년정도 사용할 수 있음을 전제로 너무 비싼 제품을 찾기보다는 가성비를 따져 구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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