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화식 가습기 7종비교! 최고의 제품은?

조회수 2020. 12. 12.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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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성능, 세척, 소음, 부가기능 비교

우리나라의 겨울철은 기온 뿐 아니라 습도가 매우 낮아서 실내 적정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관리가 쉽고 공간 가습에도 유리한 기화식 가습기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기화식가습기의 성능을 비교한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실험에 사용된 제품은 총 7개입니다.

샤오미, 오아, 원더스리빙, 제로웰 등 6만원대 저가형부터 10만원 중반대 제품까지 가격대별로 성능과 고객후기가 좋은 모델 7개를 선정하였습니다.
노써치는 광고나 제휴없이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첫번째 가습성능
두번째 용량&급수
세번째 세척편의
네번째 사용편의

총 4가지의 내용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습성능

파트 원 가습성능 테스트입니다.

먼저, 가습범위와 속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큐디스는 4단계
샤오미, 빈트, 제로웰은 3단계
미스킹, 오아, 가이아모는 2단계로 가습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약 4평 정도의 공간에서 가습기를 최대로 작동 후 30cm, 1.5m, 3m 거리에서 습도변화를 30분 동안 측정 해 보았습니다.

실내의 조건은 온도 20~23℃, 습도는 20~24%정도로 비슷하게 맞추었습니다.
10분 후 30cm 지점의 습도는 가이아모는 30% 이상으로 약 7% 높아졌지만, 이 외의 제품들은 1~3% 정도만 높아졌으며, 1.5m와 3m 지점의 습도변화는 모든 제품이 3% 미만이었습니다.
20분 후
30분 후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 최종 30분 후 30cm 지점은 가이아모만 40% 이상으로 17% 올랐고, 이 외의 제품들은 위치와 무관하게 3~8% 정도가 높아졌습니다.
6개 제품이 바람을 위로 보내는 반면, 가이아모는 바람을 아래로 보내는 특성때문에 30cm 위치의 습도변화가 높았을 뿐 가이아모가 가습속도가 빠르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또한, 기화식 가습기의 특성상 초음파가습기 대비 초반 가습속도가 느려서 제품간 습도변화의 차이가 확인하기가 어려웠고
환경세팅, 습도측정 등의 이유로 오차가 컸기 때문에 이번 테스트는 참고정도로만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가습속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가습량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각 제품의 물을 절반정도 채우고 실제 1시간 동안 최대세기로 작동 전/후 무게를 통해 소비된 물의 양(가습량)을 측정하였습니다.
큐디스가 최대 가습량 기준 330ml 정도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빈트, 제로웰이 280ml 정도 미스킹, 샤오미, 오아, 가이아모는 230~240ml 정도였습니다.
기화식 가습기의 특성 상 주변 환경의 온도와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테스트 당시의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모두 표기스펙 대비 60~90% 정도의 가습량을 보였으며, 큐디스는 표기스펙보다 30ml 정도 더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자동습도 설정 기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기화식 가습기는 실내의 습도가 높아지면, 가습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초음파 가습기와 비교하면 과습이 덜 되긴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자동습도 기능이 있으면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에 조금 더 편리합니다.
가로 100mm, 높이 90mm, 폭 80mm 정도의 상자 안에서 먼저 각 제품의 최고단계로 10분간 작동하였습니다.
초음파 가습기 처럼 80% 이상으로 과습이 되지는 않았지만, 모든 제품이 상자 안의 습도를 7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이번에는 자동습도 기능이 있는 미스킹, 샤오미, 큐디스, 제로웰을 자동모드로 작동해 보았습니다.

공간이 좁아서 습도가 올라가긴 했지만, 60~70% 정도로 최대세기로 작동했을 때와 비교하면 약 10% 정도 낮아 과습방지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가습량, 습도조절 기능을 고려한 가습 성능은 큐디스와 제로웰이 좋았습니다.

용량&급수

파트 투 물통용량 및 급수 비교 입니다.

먼저 물통용량입니다.
물통용량이 클 수록 물을 추가하지 않아도 오랜시간 작동할 수 있는데요.
물을 뺀 상태에서 제품 무게와 물을 가득 채운 상태에서 무게의 차이로 물통용량을 측정 해 보았습니다.
물통용량은 가이아모 약 5L 정도로 가장컸고 샤오미, 제로웰이 4L 정도로 컸습니다.

대부분 스펙의 용량과 비슷했는데, 미스킹은 스펙보다 약 400ml 정도 더 물이 담겼습니다.
두번째 사용시간 입니다.
사용시간은 물통용량을 가습량으로 나누어 구할 수 있습니다.
원더스리빙 미스킹의 최대 용량은 3.4L인데,
물이 300ml 이하로 떨어지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에 사용가능한 물의 양은 3.1L, 시간 당 최대 가습량은 약 230ml 정도입니다.

즉 최대가습량 기준 약 13시간 정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다른 제품의 시간도 계산 해 보았습니다.

최대가습량으로 작동 시 가이아모가 20시간 정도로 길었고, 미스킹, 샤오미, 제로웰이 12시간 이상 큐디스, 오아, 빈트는 6~7시간 정도였습니다.

취침 시에는 소음 때문에 최대가습량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7개 제품 모두 취침 전 물을 가득 채워두면 10시간 이상은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세번째 급수방법 비교 입니다.
물이 소진되었을 때 물통을 분리하지 않고 물을 추가할 수 있으면 편리한데요.
먼저, 가이아모는 반투명 물통으로 물 잔량을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었고, 미스킹과 큐디스는 물 수위창, 샤오미는 5단계 잔량 표시창이 있어 외부에서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오아는 물 부족시 수위바의 빨간선이 내려와 잔량을 대략적으로만 확인이 가능했고, 빈트와 제로웰은 뚜껑을 열고 잔량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불편했습니다.
미스킹, 샤오미, 오아는 상부에서 바로 급수할 수 있어 가장 편리했으며, 큐디스와 빈트는 측면의 덮개를 열고 급수할 수 있었습니다.

제로웰은 뚜껑을 열고, 가이아모는 물통을 분리해서만 급수가 가능해서 상대적으로 불편했습니다.
물통용량, 사용시간, 급수방법 등의 편의는 미스킹, 샤오미가 좋았습니다.

세척편의

파트쓰리 세척편의 비교입니다.

기화식 가습기는 물을 필터를 통해서 자연기화시키는 방식으로 초음파식과 비교하면 세척주기가 길어 관리가 쉬운 편입니다.
기화식가습기는 필터나 물통 등은 물 교체시 마다 혹은 주 1~2회 정도 팬청소는 먼지가 쌓였을 경우에 해주면 됩니다.

세척편의는 필터의 종류, 내부구조의 복잡한 정도, 팬분리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먼저 미스킹은 뚜껑, 필터덮개, 필터가 분리 가능하며, 물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필터는 워셔블 형태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물통 내부구조가 복잡하고 좁으며, 통세척이 불가한데, 가운데에 있는 송풍구에 물이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에 세척이 불편한 편입니다.

팬이 노출되어 있지 않으며, 분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팬 청소도 어렵습니다.
샤오미는 팬이 붙어있는 상부, 필터, 물통이 분리됩니다.

디스크 형태의 필터는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며 완전 분해가 가능한데, 관리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3~4개월에 한번 정도만 분해해서 세척을 해주고, 평상시에는 결합된 상태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닦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물통은 구조가 단순하고 통세척이 가능하여 세척이 쉬운 편입니다.

팬은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송풍구와 팬 주변을 부드러운 헝겊이나 면봉으로 닦아야 합니다.
큐디스는 팬이 붙어있는 상부, 필터, 플로트, 물통이 분리됩니다. 팬이 있는 상부를 제외하면, 모두 물세척이 가능하고,
구조가 단순하여 세척이 쉬운 편입니다.

필터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닦아주면 되고 6개월에 1번 교체를 권장합니다. 팬 덮개는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분리가 가능한데, 3~4개월에 한번 정도만 분해세척을 해주면 됩니다.
오아는 덮개, 필터, 수조, 팬이 모두 분리되며, 팬을 제외하고는 모두 물세척이 가능합니다. 필터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닦아주면 되고 6개월에 1번 교체를 권장합니다.

수조를 분리하면 팬이 노출되는 구조로 팬 세척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입니다.
빈트는 덮개, 필터, 필터지지대, 물통, 팬이 모두 분리됩니다.

본체 덮개를 제외하면 모두 물세척이 가능하며 구조가 단순하여 세척이 매우 쉬운 편입니다.필터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세척해주고 6개월 주기로 교체해주면 됩니다.

팬 분리가 간단하고, 팬 주변부도 넓어서 가볍게 닦기도 편리합니다.
제로웰은 덮개, 필터지지대, 필터, 팬이 모두 분리됩니다.

본체 덮개를 제외하면 모두 물세척이 가능하며 구조가 단순하여 세척이 매우 쉬운 편입니다. 필터도 워셔블 형태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단 덮개는 부드러운 천으로 먼지만 닦아주면 됩니다.
가이아모는 물통, 팬, 덮개, 필터가 모두 분리 가능합니다.
팬을 제외하면 모두 물세척이 가능한데, 본체 물세척을 위해 필터를 하나하나 분리하고 끼워야 하는 것이 다소 번거로운 편입니다.

필터는 세척이 필요하지 않고 3개월 주기로 교체를 권장합니다. 또한, 물통이 분리되지만 입구가 좁아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기는 불편합니다.

팬 덮개를 분리하면 팬이 노출되지만, 완전히 분리되지 않고 팬이 작아 세척이 쉬운 편은 아닙니다.
세척부위, 분해정도, 구조 등을 고려한 세척편의는 빈트, 제로웰이 가장 좋았습니다.

사용편의

파트 포 사용편의 비교입니다.

먼저 소음비교 입니다.
가습기는 소음이 큰 제품은 아니지만 하루 종일 틀어 놓기도 하며, 특히 취침 시에도 켜두기 때문에 작은 소음이 거슬리기도 하는데요.

먼저 가습기에서 30cm 떨어진 위치에서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1단이나 취침모드에서는 모두 40dB 이하로 거의 들리지 않았지만, 가습단계를 올릴 수록 소음이 커졌습니다.

최고단계의 소음을 비교하면 가이아모가 40dB 정도로 가장 조용했고, 미스킹과 샤오미도 44dB 정도로 비교적 조용했습니다.

큐디스는 높은 가습량 만큼 최고단계에서 55dB이상으로 매우 컸고, 3단계가 다른 제품의 최고단계 수준인 45dB 정도 였습니다.

큐디스의 최고단계를 제외하면 낮에 사용하는 경우,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dB이 낮아도 취침 시에는 작은 소리도 거슬릴 수 있기 때문에 제품에 핀마이크를 붙이고 최소 가습량일때의 소음을 녹음해 보았습니다.

최소단계와 취침모드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7개 제품 모두 예민한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으로 초음파 가습기와 비교하면 확실히 거슬리는 소음이 적었습니다.

제품 간 차이가 크지는 않았지만 확대해서 들어보면 샤오미와 제로웰이 고주파음과 팬 회전음이 조금 들렸으며, 미스킹, 오아, 빈트는 조용한 편이었고. 큐디스와 가이아모는 매우 조용했습니다.
두번째 부가기능 비교입니다.
먼저, 미스킹, 큐디스, 제로웰만 1% 단위로 현재습도 표시 가능하며, 취침모드는 미스킹, 큐디스, 빈트, 제로웰만 타이머기능은 미스킹 8시간, 큐디스 12시간, 제로웰 6시간 가능했습니다.

무드등은 큐디스와 제로웰, 오아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오아는 전원이 들어오면 등이 들어오는 형태로 따로 끌수는 없었습니다.
마지막 전기요금 비교입니다.

기화식가습기는 소비전력이 매우 낮기 때문에 주요 고려대상은 아니지만 비교해 보았습니다.
모두 시간 당 20Wh 이하로 전력소비량이 매우 낮았고, 스펙 상의 소비전력과도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시간 당 전기요금도 누진제 2단계 기준 1~3원 정도로 매일 12시간씩 사용으로 가정 시 월 전기요금도 150~1200원정도 였습니다.
소음, 부가기능, 전기요금 등의 사용편의는 미스킹, 큐디스가 좋았습니다.

결론

이상으로 모든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의 주요 실험결과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습성능은 큐디스, 제로웰, 빈트 순으로 좋았습니다.
물통용량, 사용시간, 급수방식의 편의는 미스킹, 샤오미가 좋았습니다.
세척편의는 제로웰, 빈트가 좋았습니다.
소음, 부가기능 등의 사용편의는 미스킹, 큐디스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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