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써치

누구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번거로움을 겪으셨을 텐데요, 집안일 중 가장 귀찮은 일은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주는 가전제품에는 음식물 처리기가 있습니다.

한 번쯤 "음식물 처리기 사 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모 유통업체에 따르면 작년 음식물 처리기의 매출액은 150%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음식물 부피를 줄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음식물 처리기 구입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음식물 처리기는 종류도 많고, 어떤 제품이 좋은 지도 잘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식물처리기는 방식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1) 가장 빠르고 간편한 습식분쇄

2) 가장 저렴한 단순건조

3) 배출량 감소에 유리한 분쇄건조

4) 친환경적, 소음이 적은 미생물 발효

습식분쇄 방식은 일명 '디스포저'라고 불리는 방식입니다.

디스포저는 음식물을 싱크대 배수구에 설치합니다. 물과 함께 음식물을 넣고 페달 등을 밟아 작동시키면, 1분 안에 분쇄하여 곧바로 흘려보낼 수 있어 간편합니다.

수분을 그대로 흘려보내기 때문에 수분이 많은 음식이나 국물 등도 처리가 가능하며, 칼날로 분쇄가 가능한 수준의 달걀 껍질, 닭뼈 등도 처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두껍고 단단한 돼지뼈, 소뼈, 조개껍질 등은 분쇄가 되지 않으며, 가능하더라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분쇄 방식은 크게 칼날 방식 - 맷돌방식 - 복합(칼날+맷돌) 방식으로 나뉘는데, 칼날 방식은 잘게 절삭하는데 유리하고, 맷돌방식은 힘으로 으깨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복합(칼날+맷돌) 방식의 성능이 가장 좋습니다.

가끔 디스포저는 분쇄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하수구가 막혔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입자로 잘 분쇄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모터의 소비전력과 회전수가 높은 제품이 단단한 음식물을 으깨고 미세하게 분쇄하는 데에 유리합니다. 

소비전력은 350W, 회전수는 3000 rpm 이상이면 현재 판매되는 제품 중에 분쇄 성능이 좋은 편에 속하므로 참고하여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나 간편한 음식물 처리기이지만, 잘 모르고 사용하면 불법이 될 수 있습니다.

분쇄된 음식물을 하수로 그대로 배출하게 되면 환경오염이 발생하므로, 고형물을 2차 처리기에 쌓아두고 별도로 비워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현행법상 디스포저로 분쇄한 음식물은 20%만 하수도로 흘려보내고, 나머지는 별도의 회수통에 버려야 합니다. 

2차 처리기가 없거나 설치환경의 제한으로 2차 처리기를 장착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를 내는 등 처벌을 받을 수 있고, 하수구가 막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단순 건조 방식은 공기를 순환시켜 음식물의 수분을 건조하는 방식입니다. 음식물의 수분만 제거하기 때문에 계란껍질, 뼈, 조개류 등 딱딱한 물질의 투입도 가능합니다.

단순 건조 방식은 열 생성장치를 통해 고온으로 음식물을 건조하는 열풍 방식과, 열 생성장치 없이 모터의 열에 의한 자연풍으로 건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음식물을 건조만 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격도 가장 저렴하며, 투입할 수 있는 음식물의 종류에 제한이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부피 감소량이 50~70% 정도로 비교적 적고 처리시간이 길고(10시간 이상) 처리 결과물이 가루형태가 아니라는 것이 단점입니다. 

단순 건조 방식은 열 생성장치를 통해 고온으로 음식물을 건조하는 열풍 방식과, 열 생성장치 없이 모터의 열에 의한 자연풍으로 건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열풍 방식이 자연풍 방식보다 처리 성능이 좋습니다.

열풍과 자연풍 모두 최종 처리 후의 부피 감소량은 비슷하지만, 같은 상태로 건조하기 위해서는 자연풍이 2배 이상 오래 걸리며 상대적으로 바짝 건조되지 않기 때문에 악취도 더 많이 나는 편입니다.

분쇄건조 방식은 건조 기능에 분쇄 기능을 추가하여 부피 감소 성능이 더 좋아진 방식입니다. 

건조와 분쇄를 동시에 하기 때문에 처리시간도 짧으며, 부피 감소량이 80% 이상으로 단순 건조 대비 처리 성능이 우수합니다. 처리된 물질이 고온 분쇄된 가루 형태이기 때문에 2차 처리 과정도 편리합니다.

칼날로 분쇄가 가능한 수준의 달걀 껍질, 닭뼈 등은 처리가 가능하지만, 돼지뼈, 소뼈, 조개껍질 등은 분쇄가 되지 않으며, 수분이 많은 음식물도 처리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시 투입이 가능한 다른 방식 대비, 작동 중간에 추가 투입이 안 되는 것이 단점입니다. 강제로 추가 투입을 할 수는 있지만, 처리시간이 리셋되기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음식물을 투입하고 작동하면 고온에 의해 수분을 건조한 후, 분쇄 장치로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를 잘게 절삭하고 으깨어 처음 부피보다 80~9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다른 방식과 달리 작동 중에 음식물을 추가로 투입할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급하다면 강제로 추가 투입을 할 수는 있으나 처리시간이 리셋되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분쇄 건조 방식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공기 순환을 통해 건조하는 방식과 스테인리스 통을 자체를 가열하여 건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공기 순환방식보다는 열전도 방식이 처리시간이 짧고 건조 효율이 좋아 추천합니다.

미생물 발효 방식은 가장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미생물이 고형의 음식물이 분해하여 90% 이상 소멸되는 방식입니다.

별도의 작동 없이 음식물을 넣으면 작동되는 방식으로, 아무 때나 추가 투입이 가능하며 처리가 끝난 후 수거해서 갖다 버리는 등의 2차 처리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서 편리합니다.

미생물의 분해능력에 따라 1회 처리량이 달라지는데, 대부분 1회 처리량은 0.5~1kg 정도로 큰 편이 아닙니다. 

그 이상 넣을 경우 분해능력 저하가 일어날 수 있으며, 1kg 기준 처리시간도 12시간 이상으로 매우 긴 편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처리 과정에서 별도의 부산물이 쌓이지 않기 때문에 2차 처리도 1~2달에 1번만 하면 되어 매우 편리합니다.

투입할 수 있는 음식물의 종류가 가장 적으며, 처리시간이 긴 것이 단점입니다.

미생물 발효 방식은 딱딱한 계란, 뼈, 조개류 등은 분해가 되지 않습니다. 실수로 넣었다면 하나씩 골라내서 빼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불편합니다.

또한, 수박/바나나/오렌지 껍질 등을 크기가 큰 물질을 자르지 않고 넣게 되면, 시간이 24시간 이상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잘라주는 전처리 과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좋은 성능의 음식물처리기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는 만큼 만족하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음식물 처리기는 단점도 분명 있기에 사람에 따라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거환경과 생활패턴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제품인지, 구입한다면 어떤 방식이나 제품이 나와 맞을지 먼저 고민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식물처리기 정보에 도움이 되셨나요?

이렇듯 음식물 처리기는 방식에 따라

처리성능, 사용편의 등 차이가 있습니다. 

음식물처리기 구매 시에는 이 외에도

유지비용, 탈취성능 등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노써치 구매가이드를 통해

내게 맞는 음식물처리기를 선택해보세요!

노써치는

가전제품 비교/추천 서비스입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셔서

노써치의 가전제품

구매가이드/맞춤추천/스펙분석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