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써치

가족과 함께 사용할 건조기를 알아보고 계신가요?

건조기 구입을 고민하다 보면 가격대가 천차만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조기의 가격은 사용자의 가족 구성원의 수에 따라 결정됩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용량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집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건조기를 잘 선택하려면 용량이 중요한데요, 용량에 따라 사용 가능한 세탁물의 양도 좌우되고, 성능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건조기 용량, 가족 수에 따라 몇 kg을 선택하는 게 좋을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건조기는 3~6kg의 소용량, 8~16kg의 대용량으로 나뉘는데요,

건조기 용량이 커질수록 가격도 비싸집니다. 

용량별로

3~6kg - 20~40만원

7~11kg - 50~100만원

14~17kg - 100~150만원

의 가격대로 나뉩니다.

즉 용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용량이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용량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건조기 선택 시 용량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용량이 클수록 더 많은 양을 건조할 수 있습니다.

둘째, 용량이 클수록 더 빠르게 건조할 수 있습니다.

셋째, 용량에 따라 건조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건조기의 용량(kg)은 '세탁물+세탁물이 머금고 있는 수분을 더한 무게'를 의미하는데, 

우리나라 4인 가족 기준 1회 평균 세탁량은 약 7kg 정도입니다. 탈수까지 마친 상태의 세탁물 무게는 3~50% 정도 무게가 증가하여 약 10kg 정도가 됩니다.

세탁물을 원활하게 건조하기 위해서는 건조통 내부에서 충분히 공기가 순환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4인 이상의 가구라면 세탁물+여유공간이 확보되는 14~17kg 용량의 건조기를 추천합니다. 8~10kg 건조기는 용량이 부족할 수 있으며, 용량이 부족할 경우 건조가 잘 안될 수 있습니다.

세탁물의 양과 세탁 주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3인 이하의 가구라면 8~10kg의 건조기를 가득 채우는 경우가 많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3인 이하의 가구라면 8~10kg 건조기를 선택하면 충분합니다.

또한 4인 가구라도 빨래를 조금씩 나누어 2~3일에 한 번씩 하거나, 종류나 소재, 색으로 구분해 세탁하는 경우라면 8~10kg 건조기도 충분합니다.

예산과 공간에 한계가 있을 경우 또는 1인 가구로 세탁물이 적은 경우는 가장 작은 3~4kg 용량의 건조기를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수건이나 얇은 티셔츠 10장 정도는 훌륭히 건조할 수 있으며, 이불과 같이 부피가 큰 세탁물은 건조할 수 없습니다. 가능한 경우 5~7㎏ 제품을 구입한다면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가형이나 소형 제품의 경우는 건조방식이 대부분 전기히터식 건조기인데, 저렴하지만 대중적인 히트펌프와 비교했을 때 높은 온도로 건조하기 때문에 옷감 수축/손상과 높은 소비전력의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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