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셰프' 이상민의 딸기바나나쉐이크 만들기!

조회수 2021. 4. 26.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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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바나나쉐이크를 만들기 위한 도구는?

[미운 우리 새끼] 237회(4월 11일 방영분)에서 탁재훈의 예능 MC 고정 축하를 위해 이상민과 탁재훈, 김구라, 김준호가 함께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식사 후 이상민이 '딸바(딸기 바나나 쉐이크)'를 만들기로 하는데요,

얼음과 우유, 딸기와 바나나를 넣어 간편하게 만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쉐이크를 만드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바로 블렌더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상민은 초고속 블렌더를 사용해 쉐이크를 만들었는데요,

초고속블렌더는 보통 10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에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 좀 더 저렴한 핸드블렌더와는 성능이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제품 협찬이나 광고비용을 받지 않았으며, 방송을 본 뒤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초고속블렌더 vs 핸드블렌더

두 블렌더 모두 재료를 칼날로 갈아서 섞어주는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통상적으로 모터의 회전수가 15000rpm 이상인 제품을 초고속블렌더로 분류합니다.

핸드블렌더는 소비전력이 높을수록 분쇄 성능이 좋아지는데, 소비전력은 200W에서 1000W까지 다양합니다.

더 빠르고 세게 갈리는 초고속블렌더는 입자가 매우 작고 곱게 갈리는 반면, 핸드블렌더는 상대적으로 모터의 속도가 느리고 약해 입자가 크게 갈려집니다.

따라서 과/채 주스, 스무디, 이유식 등을 위해 사용한다면 초고속블렌더를, 다지기, 반죽, 거품내기에 주로 사용한다면 핸드블렌더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물론 딸기, 바나나 등 무른 재료로 주스로 만들거나 마늘 다지기 등의 간편 조리 목적으로 구매한다면 핸드블렌더(600W 이하의 제품)도 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개 제품의 초고속블렌더 성능 테스트를 해보았을 때,

결론적으로 초고속블렌더에 대한 특징은 이와 같습니다.

단단하지 않은 재료는 대부분의 제품이 충분히 분쇄할 수 있지만, 제품에 따라 입자크기가 차이납니다.
얼음, 단단한 과일을 분쇄하지 못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25000rpm 이상은 되어야 얼음 같은 단단한 재료도 작은 입자로 고르게 분쇄할 수 있습니다.
물을 적당히 넣고 작동해야 분쇄 효과가 좋아집니다.
최고속도에서의 소음은 90dB 이상으로, 제품 간 큰 차이 없이 모두 매우 큽니다.

핸드블렌더 7개도 성능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핸드블렌더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핸드블렌더는 대부분의 재료를 분쇄할 수 있지만, 초고속블렌더만큼 미세한 입자로 갈아내지는 못합니다.
대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소스/머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구성품(비커, 거품기, 쵸퍼)가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별로 분쇄성능의 차이가 있지만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10만원이 넘는 고가제품을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핸드블렌더는 분쇄성능 외에도 재료의 종류와 양, 사용자의 스킬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용 시 본인만의 노하우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