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입에 담기 무시무시한 추문에 휩싸인 아미 해머가 < 샷건 웨딩>의 자진 하차에 이어 파라마운플러스 드라마 <더 오퍼>에서도 하차하게 됐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는 전했습니다. 

< 더 오퍼>는 영화 <대부>(1972)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제작사 ‘알 러디’의 시점에서 다룬 10부작으로 아미 해머는 ‘알 러디’역에 캐스팅된 상태였습니다. 

27일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와 레전더리 텔레비전이 < 스컬 아일랜드>와 < 툼레이더>의 애니메이션을 공동으로 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 스컬 아일랜드>는 레전더리픽쳐스의 시네마틱 몬스터 유니버스에 해당합니다. <콩: 스컬 아일랜드>(2017)과 <고질라:킹 오브 몬스터>(2019), 올해 개봉하는 <고질라 대 콩>의 세계관과 이어진다고 하네요. 난파된 선원들이 몬스터로 가득한 킹콩의 고향 ‘스컬 아일랜드’에서 살아남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요. 

< 툼레이더>는 2013년부터 리부트된 비디오 게임 3부작 이후의 ‘라라 크로프로’ 이야기를 그릴 전망입니다. 두 작품 모두 일본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는데… 과연 어떨 모습일지 기대가 큽니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 고질라 대 콩>과 < 말리그넌트>가 각각 3월 31일과 9월 10일로 극장과 HBO맥스에서 동시 공개,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은요? 한국을 포함해 HBO맥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극장 단독 개봉합니다.

< 고질라 대 콩>은 <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2019)의 후속작으로 < 더 게스트>(2014), < 블레어 위치>(2016)의 아담 윈가드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말리 바비 브라운, 레베카 홀,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등이 출연합니다. 

< 말리그넌트>는 주인공이 자신의 악성 종양이 외계 생명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영화입니다. 호러 거장 제임스 완 감독이 2011년 직접 직필한 그래픽노블 ‘말리그넌트 맨’을 바탕으로 영화의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았습니다. 

지난 7일 미국영화매체 콜라이더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상물의 등급심사를 담당하는 미국영화협회(MPAA)는 “강한 폭력성과 언어, 소름 끼치는 이미지”로 인해 < 말리그넌트>에 R등급을 부여했다죠. 잉그리드 비수, 애나벨 윌리스, 제이크 아벨, 재클린 맥켄지 등이 출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