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주말 40만 5천 명 포함 총 65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람객 수의 약 74% 수준이다. 유아인과 유재명이 주연한 < 소리도 없이>가 < 담보>의 덜미를 잡고 1위로 데뷔했다. 개봉작 중 톰 하디가 전설적인 갱 ‘알 카포네’로 분해 그의 사망 전 마지막 1년을 연기한 < 폰조>, 아동성범죄자라는 누명 쓴 8살 지능의 발달장애인 청년을 주인공으로 한 < 돌멩이>, 애니메이션 < 극장판 요괴워치: 포에버 프렌즈>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꾸준히 관객몰이 하던 <테넷>이 역주행해 3위에 자리한 것도 눈에 띄는 지점이다.

홍의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 < 소리도 없이>가 ‘신선’하다는 호평과 함께 1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영화는 범죄 조직의 하청을 받아 시체를 처리하는 ‘청소부’인 두 남자(유재명, 유아인)가 우연히 유괴된 아이(문승아)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다. 전국 1,082개 스크린에서 주말 18만 4천 명 포함, 총 22만 명이 선택했다.

2주 연속 1위에 올랐던 < 담보>는 한 계단 내려온 2위다. 누적 관객 144만 8천 명으로 손익분기점인 170만 명이 머지않았다.

장기 흥행 중인 < 테넷>은 N차 관람과 신규 관객의 꾸준한 유입에 힘입어 역주행, 3위에 자리했다. 누적관객은 191만 1천 명으로 올해 외화 중 첫 200만 돌파 가능성이 엿보인다.

4위는 < 폰조>다. 톰 하디가 악랄한 갱 ‘알 카포네’로 분해 48세로 사망하기까지 1년여의 시간을 연기한다. 거동이 불편한 몸과 중증 치매로 환각과 악몽에 시달리는 등 육체적, 정신적으로 벼랑 끝에 몰린 악당의 비참한 최후를 그린다. 전국 443개 스크린에서 주말 9,764명 포함 총 2만 1천 명이 관람했다.

애니메이션 < 극장판 요괴워치: 포에버 프렌즈>는 5위로 데뷔했다. 소중한 가족을 되찾기 위해 신비롭고 환상적인 요마계로 향한 세 친구의 모험을 그린다. 전국 421개 스크린에서 총 9,142명이 선택했다.

6위는 발달장애인이 아동성범죄자라는 누명을 쓴 후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 돌멩이>이다. 김대명이 8살 정신 수준을 지닌 발달장애 청년으로 분해 섬세하게 인물을 표현한다. 전국 425개 스크린에서 총 1만 1천 명을 동원했다.

7위와 8위는 다섯 계단 내려온 < 언힌지드>와 < 그린랜드>, 10위는 여섯 계단 내려온 < 국제수사>이다. 각각 누적 관객 11만 2천 명, 31만 9천 명, 53만 2천 명이다.

전국 96개의 적은 스크린수에도 불구하고 <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역주행해 9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8만 7천 명이다.

한국영화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대리 승진을 위해 토익 공부에 열심인 고졸 사원 세 친구,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회사의 비리를 알리려 고군분투를 시작한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 주연/ 이종필 연출

-< 디어 마이 지니어스> 영재가 되는 것이 꿈인 막냇동생과 이를 응원하는 엄마, 그리고 두 사람을 불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과거의 영재 ‘나’, 영재가 되면 과연 행복할까? 구윤영, 구윤주 출연/ 구윤주 연출_다큐멘터리

-< 미스터트롯: 더 무비> 미스터트롯 TOP6의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실황과 멤버들의 일상이 담긴 뒷이야기.

- < 종이꽃> 장의사 ‘성길’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져 삶에 대한 의지를 잃은 아들과 함께 힘겹게 사는 중, 밝고 거리낌 없는 모녀가 옆집에 이사 온다. 안성기, 유진 주연/ 고훈 연출

외국영화

-< 에브리타임 아이 다이> 호숫가에서 의문의 죽임을 당한 ‘샘’, 눈을 뜬 순간 현실의 모든 것이 흔들린다. 드류 폰테이로, 마크 멘차카 주연/ 로비 마이클 연출

-< 내 사랑 찾기> 사랑과 관계에 서툰 ‘에이프릴’, 지하철에서 우연히 주운 일기장의 주인에게 교감을 느낀 나머지 직접 주인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셀리나 제이드, 존 플레처 주연/ 크리스토퍼 테드릭 연출

-< 베이비티스> 열차 4번 승강장에서 우연히 만난 ‘밀라’와 ‘모지스’, 암 투병 중인 ‘밀라’의 세계에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모지스’가 들어온다. 일라이자 스캔런, 토비 월래스 주연/ 섀넌 머피 연출

-< 태양의 소녀들> 프랑스 종군 기자 ‘마틸드’는 IS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참극을 겪은 야지디족의 여성 전투 부대 ‘걸스 오브 더 썬’에 합류, IS의 만행을 밝히기 위해 총을 든다. 골쉬프테 파라하니, 엠마누엘 베르코 주연/ 에바 허슨 연출

-< 팔로우 미>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인기 있는 유튜버 ‘콜’, 러시아 억만장자의 제의로 친구들과 러시아를 방문해 특별한 방 탈출 게임을 하게 된다. 홀랜드 로덴, 로넨 루빈스타인 주연/ 윌 워닉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