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얼어붙은 극장가 < 테넷> 1위

조회수 2020. 8. 31. 09: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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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트 주말 극장가 소식! 8월 넷째주

8월 넷째 주 관람객 수는 전주보다 35% 감소한 88만 2천 명(주말 46만 9천 명)이다. < #살아있다>가 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침체된 극장가에 단비를 뿌렸던 6월 넷째 주 이후 최저 수준이다. 프리미어 상영으로 지난 주말 관객과 미리 만났던 < 테넷>이 정식 개봉, 1위에 올랐으나 꽁꽁 얼어붙은 극장가를 녹이기엔 역부족이었다. 장률 감독의 신작 < 후쿠오카>가 10위에 이름 올리며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 테넷>

1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전 세계적인 기대를 모았던 < 테넷>이다. 2,216개 스크린에서 주말 35만 3,076명 포함 총 66만 191명을 동원했다. 사물의 엔트로피를 반전시켜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미래 기술 ‘인버전’을 이용, 인류를 파괴하려는 남자와 이를 저지하고 세상을 지키려는 자들과의 대결을 그린 멀티장르액션 블럭버스터. 난해하지만, 이해보다 느끼는 데 집중한다면 충분히 오락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했다.

3주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 테넷>에게 자리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누적 관객 425만 115명이다.


엄정화, 박성웅이 주연하고 이철하 감독이 연출한 < 오케이 마담>은 3위다. 주말 2만 1,982명을 더해 누적 관객 120만 537명을 기록했다.

< 남매의 여름밤>

확고한 팬덤 보유한 ‘짱구’의 27기 극장판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사라진 아빠!>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4위다. 주말 1만 4,231명을 더해 누적 관객 9만 4,229명을 기록했다. 약 33만 명을 동원했던 25기, 26기 흥행성적의 1/3 정도 수준이다.


5위, 6위, 7위는 < 반도>, < #살아있다>, < 강철비2: 정상회담>이다.


지난주 10위로 데뷔했던 윤단비 감독의 첫 장편 < 남매의 여름밤>은 역주행해 8위에 올랐다. 주말 전국 61개 스크린에서 1,698명을 더해 누적 관객 1만 2,596명이다.


대만 학원 공포물 < 반교: 디텐션>은 한 계단 내려온 9위다. 누적 관객 3만 2,575명이다.


10위는 장률 감독과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이 일본 ‘후쿠오카’로 발걸음 옮긴 < 후쿠오카>다. 28년 전 ‘순이’를 사랑했던 선후배 사이 두 남자의 현재에 아리송한 정체의 한 여자가 등장한다. 주말 전국 101개 스크린에서 1,594명 포함 총 2,690명이 선택했다.


한편 8월 넷째 주에는 주말 46만 9천 명을 포함 총 88만 2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26만 6천 명(주간 79만 명, 주말 47만 6천 명)의 69% 수준이다.

< 후쿠오카>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오! 문희> 딸이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열혈 아빠! 목격자는 기억이 깜빡깜빡하는 엄니 ‘문희’뿐인데… 나문희, 이희준 주연/ 정세교 연출

-<카일라스 가는 길>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올리고자 어머니는 아름다운 일출과 푸른 새벽을 만날 수 있는 티베트의 성지 카일라스로 떠난다. 정형민 연출_다큐멘터리

-< 7월 7일> 여전히 꿈만 꾸는 남자와 녹록하지 않은 현실에 지친 여자, 사소한 한 마디로 크게 다툰 연인은 같은 날이지만 전혀 다른 7월7일을 맞게 된다. 정이서, 김희찬 주연/ 손승현 연출


외국영화


-<고스트 오브 워> 1944년 미군 ‘크리스’와 4명의 부대원은 프랑스에 있는 한때 나치 최고 사령부가 점령했던 한 저택을 지키라는 명령을 받는다. 브렌튼 스웨이츠, 테오 로시 주연/ 에릭 브레스 연출

-< 드라이브> ‘드라이브’만이 중요한 남자의 일상에 한 여자가 들어온 후,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남자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가 시작된다. 라이언 고슬링, 캐리 멀리건 주연/ 니콜라스 윈딩 레픈 연출

-< 이십일세기소녀> 15인의 젊은 여성감독들이 일, 사랑, 일상 등 여성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옴니버스. 하시모토 아이, 카라타 에리카 주연/ 야마토 유키, 에다 유카 등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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