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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왓챠에도 없다면! 웨이브, 시즌, 티빙에?

조회수 2020. 4. 7. 09: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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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전성시대①

바야흐로 플랫폼 전성시대다.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이 선점한 국내 OTT 시장에 홀로 분투해온 왓챠플레이가 영역과 영향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플랫폼과 IP(지식재산권)를 소유한 통신사와 콘텐츠 공급자들이 연합하고, 기존의 플랫폼을 새롭게 단장해 2019년 하반기에 웨이브, 시즌, 티빙 등 토종OTT 플랫폼을 연달아 론칭했다. 


또 1~2년 내 디즈니 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등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글로벌 플랫폼이 상륙 예정이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플랫폼 시장을 마주한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은 무얼까. 


무비스트는 웨이브 시즌 티빙 신생 3중,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 정통의 2강 그리고 출격 준비 중인 플랫폼의 특징을 순차적으로 소개해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


2016년 넷플릭스가 국내 진출한 지도 어언 5년째, 기대 반 우려 반이었던 초반의 반신반의를 해소하면서 점차 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킹덤> 시리즈, < 좋아하면 울리는> 등 오리지널 드라마와 < 범인은 바로 너!>, < 농염주의보> 등 코미디와 토크 프로 등 영역과 장르에 구분 없는 과감한 투자와 약 430억 원 규모의 대작 드라마 < 미스터 선샤인>의 사전 구매 등 현재 넷플릭스는 창작자와 제작자 모두에게 기꺼이 잡고 싶은 ‘동아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처: 왼쪽) 넷플릭스, 오른쪽)왓챠플레이 메인 화면 캡처

최근엔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지연됐던 윤성현 감독의 < 사냥의 시간>을 독점 공개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 기묘한 이야기>와 < 나르코스>, < 블랙 미러> 오리지널 시리즈와 양질의 다큐멘터리로 각광받은 넷플릭스이나 영화 라인업에서는 약세를 보였던 것도 사실, 그 틈을 토종 플랫폼 왓챠가 비집고 들어왔다.


카이스트 출신 박태훈 대표와 그 친구들이 뭉쳐 창업한 왓챠플레이는 영화 평점을 매기면 알아서 취향에 맞는 영화를 골라주는 맞춤 큐레이팅으로 영화 팬들 공략에 나섰다. 


현재 539,372,175개의 평점과 6만 5천여 편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고,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국드라마 < 리틀 드러머 걸>을 시작으로 최근 < 이어즈&이어즈> 역시 단독 공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 모두 회원 가입해 부족함 없이 이용해온 A 씨는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희애 주연 드라마 < 부부의 세계>를 보고자 넷플릭스와 왓챠 두 플랫폼을 검색했으나 볼 수 없었다.


대부분의 화제 드라마를 방송사 구분 없이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을 거로 믿었던 A 씨의 생각이 너무 안일한 것이었을까.

< 부부의 세계>를 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정규 편성된 JTBC를 통해 금, 토 늦은 밤에 본방 사수할 것과 별도의 비용을 들여 다시보기 하는 것이다. 


네이버를 통해 다시 보기 할 경우 편당 1,650원이니 아마도 이 방법을 이용할 시청자는 거의 없으리라 본다. 그렇다면 어느 플랫폼을 이용해야 볼 수 있을까? SK가 새롭게 론칭한 웨이브(WAVVE)? 혹은 KT의 시즌(Seezn)? 티빙(TVING)?

그 답을 찾아봤다.

왼쪽부터) 웨이브, 시즌, 티빙 화면 캡처

▲ 웨이브(WAVVE)

- SK브로드밴드 옥수수(OKSUSU) + 지상파 방송 3사 푹(POOQ), 2019년 9월 론칭

- 모바일 앱, PC로 재생가능

- 베이직: 월 7,900원- 모바일, PC와 모바일, 동시 시청 불가능/ 스탠다드: 월 10,900원 – 모바일, PC, TV, 동시 시청 최대 2명/ 프리미엄: 월 13,900원 – 스탠다드 + 동시 시청 최대 4명


check point! 명작관에서 예전 방송 3사가 날리던 시절의 명품 드라마를 볼 수 있음/ 무협, 일본, 미국 드라마도 OK! 단, JTBC와 CJ E&M 콘텐츠는 볼 수 없음

▲ KT의 시즌(Seezn)

- 올레 tv 모바일, 2019년 11월 론칭

- 모바일을 통해서만 재생, 올레 tv로 연동 가능/ 1명만 단일 아이디 사용 가능

- 월 5,500원 플레인부터 월 13,200원 믹스 플러스까지 4단계 요금제


check point! CJ E&M과 지상파 콘텐츠 모두 보유, 단 지상파 실시간 시청 안 됨/ 유료 가입 시 콘텐츠 구매할 수 있는 캐시와 지니 뮤직 관련 프로모션 제공

▲ 티빙(TVING)

- JTBC와 CJ E&M 콘텐츠를 통합 서비스할 예정

- CJ E&M가 1대 주주, JTBC가 2대 주주로 법인 설립 예정/ 제3의 주주는 과연?

- 모바일 앱, PC 재생

- 월 1,1900원 무제한과 월 15,900원 무제한 플러스 2단계 요금제(단 계열사 멤버십인 경우 각각 5,900원과 9,900원)


check point!  지상파 다시보기 미제공, 시청하며 실시간 채팅 가능

결론은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부부의 세계>는 KT의 시즌(Seezn)과 티빙(TVING)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물론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다음 기사 플랫폼 전성시대②에서는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 관련 이모조모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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