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CGV 문 닫는다? 직영점 30% 문 닫고 희망퇴직 실시

조회수 2020. 3. 26. 11: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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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명동, 수유, 청담씨네시티, 피카디리1958, 하계, 경기 김포 풍무, 의정부 태흥 등 35군데가 문을 닫는다.

국내 최대 극장 체인 CJ CGV가 오는 28일부터 직영 극장 116개 가운데 30%의 문을 닫고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을 중단하는 직영점은 대학로, 명동, 수유, 청담씨네시티, 피카디리1958, 하계, 경기 김포 풍무, 의정부 태흥 등 35군데다. 

정상 영업을 하는 극장은 전 상영관이 아닌 일부 상영관만 운영하는 ‘스크린 컷 오프’(Screen cut off)를 실시한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를 제외한 모든 직영 극장에서 상영 회차도 3회차로 축소 운영한다. 


극장 축소 운영에 따라 전 임직원은 주3일 근무로 전환하고 휴업에 따른 휴업 수당을 지급한다.

고통 분담 차원에서 대표이사 30%, 임원 20%, 조직장 10%의 비율로 연말까지 월 급여를 자진 반납한다.

Pixabay

희망퇴직은 근속 기간 10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희망하는 임직원에 한해 무급 휴직을 시행한다.

올해 개관 예정이던 극장 6곳은 내년 상반기로 일정을 연기하고, 리뉴얼 예정이던 극장 2곳은 투자 계획을 전면 보류한다.

입점해 있는 모든 극장의 임대인에게 임차료 지불 유예도 요청할 계획이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임차료 지급을 보류하고 업무 정상화 이후 12개월간 분할 지급할 방침이다.


또 영화관 매출을 영화업계 전체로 분배하는 수익 구조상 투자, 제작, 배급 등 전분야의 고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우선 35개 직영 극장만 휴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GV 관계자는 “어제 긴급하게 발표된 사항으로 ‘생존 경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내부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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