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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초청된 <사냥의 시간>과 <도망친 여자>, 해외 반응은?

조회수 2020. 2. 28. 14: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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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중인 <도망친 여자> 와 <사냥의 시간>
출처: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홍페이지
▲ 위) 박정민, 안재홍, 이제훈, 박해수 아래) 윤성현 감독

< 사냥의 시간>이 지난 20일 개막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 상영을 통해 최초로 그 내용을 공개했다


2011년 장편 데뷔작 < 파수꾼>으로 청룡영화상, 대종상을 비롯해 여러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석권한 윤성현 감독의 차기작인 <사냥의 시간>은 가족 같은 네 친구(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가 미지의 추적자(박해수)에게 쫓기며 벌어지는 추격 스릴러다.

출처: 로튼토마토 캡처
▲< 사냥의 시간> 크리티컬 리뷰

영화에 대해 해외 매체는 “끊임없는 긴장의 역작”(할리우드 리포터), “부분 부분 고르지 못하지만 매우 오락적인 영화, 단 좀더 영리한 각본과 세심한 편집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Little white lies), “초반 느리지만, ‘준석’(이제훈)의 계획이 가동된 후 좀처럼 속도가 줄지 않는다”(버라이어티) 등 호평을 보냈다. 반면 “유머 없고 빈약하고 영감 없는, 범죄 영화지만 득이 되지 않는(crime-don’t pay)액션 스릴러”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는 혹평도 따랐다.


< 사냥의 시간> 개봉은 원래 26일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잠정적으로 연기한 상태다.

출처: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홍페이지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현장

홍상수 감독 신작 < 도망친 여자>(제작 ㈜영화제작전원사)가 지난 25일(현지 시각)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돼 그 내용을 공개했다.


홍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 <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여자를 따라가는 이야기.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이 이뤄진다. 김민희, 서영화, 김새벽, 송선미, 권해효가 참여했다.

출처: 로튼토마토 캡처
▲<도망친 여자> 크리티컬 리뷰

영화가 공개된 후 해외 매체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의식하지 못한 채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한 명상”(할리우드 리포트), “에릭 로메르의 일상적인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간지러운 바람을 연상시키며 시종일관 매력적이다”(Little white lies), “관계역학과 성역할을 가치 있게 다루는”(스크린 인터내셔널) 등 전반적으로 호평 중이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은 현지 기준 2월 29일(토)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올봄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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