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두리틀>, <백두산> 잡고 1위

조회수 2020. 1. 13. 10: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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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트 주말 극장가 소식, 1월 2주

전주대비 약 44% 관객 감소로 한산해진 극장가에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동물 소통가로 변신한 신작 <   닥터 두리틀>이 3주 연속 1위를 굳건히 지킨 < 백두산>을 잡고 1위로 데뷔했다. 


40여년간 이어온 ‘스타워즈’ 시리즈의 피날레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3위로 기대에 못 미친 성적을 받은 가운데 <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가 누적 관객 86만명을 기록하며 2019한국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다.

출처: < 닥터 두리틀>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 < 닥터 두리틀>이 < 백두산>의 흥행 독주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 어벤져스: 엔드 게임>(2019)에서 비장하게 퇴장하며 ‘아이언맨’으로의 시간에 안녕을 고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기획과 주연한 작품. 


동물과 소통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닥터 두리틀’과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여왕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신비한 나무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쳐물이다. 전국 1,290개에서 주말 71만명 포함 총 92만 9천명이 선택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든 < 백두산>은 한 계단 내려와 2위다. 누적 관객 799만명으로 흥행세가 한풀꺾인 모습이다. 2020년 최초 천만 영화 탄생을 기대했으나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출처: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3위는 ‘스타워즈’ 시퀄 3부작의 마지막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다. 한층 강해진 포스 ‘레이’가 다크 사이드를 확장하려는 ‘카일로 렌’과의 맞대결 끝에 정의를 수호하는 과정을 그린다. 


전국 948개 스크린을 확보했으나 주말 26만명 포함 총 38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시리즈가 북미 대비 국내 인기가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도 예상보다 더 미지근한 반응이다. 전작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와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최종스코어는 각각 327만명, 95만명이었다.

출처: < 천문: 하늘에 묻는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두 계단 내려온 4위다. 누적 관객 188만 6천명으로 실관람객의 높은 호응에도 크게 관객을 불러 모으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주 대비 스크린수가 300여개 감소해 전국 685개 스크린에서 주말 13만명을 동원했다.


지난주 3위로 데뷔했던 < 미드웨이>는 역시 스크린수를 300여개 내주며 주말 10만명을 더하는 데 그쳤다. 누적관객 88만 4천명이다.


개봉 4주차 장기 흥행에 시동 건 < 시동>은 6위, 누적 관객 325만명이다.


7위, 9위, 10위는 장기 흥행 중인 < 겨울왕국 2>와 < 포드 V 페라리>, < 나이브스 아웃>이다. 각각 누적 관객 1,368만명, 132만명, 75만 3천명이다.

출처: <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8위는 애니메이션계의 숨은 강자 <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다. 


지난 6일 누적 관객 81만명을 기록, 인기 극장판 애니 < 헬로 카봇: 달나라를 구해줘!>(2019, 590,413명), <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2019, 766,758명)을 가뿐히 따돌리고 제작비 220억원의 대작 <레드슈즈>의 흥행 성적 817,633명마저 뛰어넘으며 명실상부 국내 인기 콘텐츠임을 입증했다.


한편 1월 둘째 주에는 주말 177만 명을 포함 총 292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514만 명(주간 327만 명, 주말 187만 명)의 5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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