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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가짜 뉴스와 댓글 조작에 맞서 분투 중 <신문기자>

조회수 2019. 10. 16. 13: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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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연출자와 프로듀서 내한 현장!

심은경의 일본 영화 첫 주연작 < 신문기자>(수입 ㈜더쿱)를 연출한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가 내한, 15일(화) 기자들과 만나 영화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정부 비리를 폭로하는 내부고발자와 진실을 보도하려는 신문기자를 주축으로 한 < 신문기자>는 가짜 뉴스와 댓글 조작 등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정부를 상대로 진실을 파헤치고 이를 알리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 6월 일본 현지에서 개봉한 영화는 현 정권에 반하는 내용을 다뤘다는 이유로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신문기자> 스틸컷

“일본에서는 정권에 반하는 영화를 만든다는 게 쉽지 않다”고 운을 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 국가부도의 날>(2018)과 같은 한국의 여러 사회적인 영화들을 눈여겨 봐왔고, 한국 국민들은 정치에 특히 높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고 느꼈다. 한국에서 개봉하게 돼 영광”이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언론과 정권의 유착으로 미디어가 정권을 점검하는 기능 자체가 약해진 시대”라면서 “단지 일본뿐만이 아닌 전 세계에 해당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통해 많은 대중에게 현 시류의 문제점을 전달하려 했다”고 영화의 취지를 알렸다.


이어 “영화가 일본에서 개봉했을 당시 TV에서는 전혀 다뤄지지 않았고 라디오 노출 또한 거부당했다. 오직 신문과 SNS를 통해서 홍보를 이어갔다”고 당시의 일본 현지 분위기와 반응을 전했다.

출처: < 신문기자> 스틸컷

한편 < 신문기자>는 언론 통제와 사찰 등을 일삼는 특수 기관인 ‘내각정보조사실’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면서 이의 대척점으로 신문기자를 등장시킨다.


심은경이 끝까지 사건을 파헤치고 보고하는 ‘요시오카 에리카’로 분해 단단하게 극을 견인한다.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원래는 아주 작은 조직이었던 ‘내각정보조사실’이 하루 2번 수상과 직접 만나는 밀접한 관계가 되며 점점 거대 집단화됐다. 한마디로 정권의 개인 조직이 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심은경은 현장에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했는데 이는 일본 배우에게 보기 드문 경향”이라면서 “그간 작업하며 만났던 배우 중 단연코 뛰어났으며, <신문기자>에도 큰 공헌을 했다”고 극찬했다.


< 신문기자>는 10월 17일 개봉한다.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 크니 관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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