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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에서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편안한 술자리 같은 <애월>

조회수 2019. 9. 18. 12: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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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애월에서 만난 두 친구

“애월, 머물며 쉴 수 있는 곳”.. 박철우 감독

“아날로그 느낌 강해, 제주 ‘한달 살기’하는 것처럼 촬영” 이천희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은 분이라면” 김혜나

출처: <애월> 스틸컷

< 애월>(제작 ㈜흑기사필름) 언론시사회가 9월 17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에는 박철우 감독과 주연 배우 이천희, 김혜나가 참석했다.


제주도 애월을 배경으로 하는 < 애월>은 ‘철이’(이천희)가 몇 년째 제주도에 머무는 중인 대학 동창 ‘소월’(김혜나)을 찾아가면서 시작하는 이야기. 사랑하는 이를 잃은 아픔을 간직한 두 친구가 서로를 위로하는 과정을 애월의 풍경과 함께 담은 슬로우 드라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철우 감독의 데뷔작으로 이천희와 김혜나가 친구 사이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인다.


이외 박철민, 최덕문, 남문철이 ‘소월’의 이웃을 연기한다. 또 80년대 인기 가수 전영록, 故 김광석 죽음 의혹을 파헤쳤던 이상호 기자가 까메오 출연했다.

박철우 감독은 “애월이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 그곳에서 머물면서 시나리오 작업했었다”면서 “애월은 풍광이 매우 아름답고 머물면서 쉴 수 있는 곳이다. 그 느낌을 고스란히 담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출처: <애월> 스틸컷

밴드 활동이 중단되자 제주도로 향한 기타리스트 일명 딴따라 ‘철이’역의 이천희는 “마치 제주 ‘한달 살기’ 하듯 촬영했다”면서 “아날로그적이고 느린 영화”라고 소개했다.

출처: <애월> 스틸컷

제주도 애월에 홀로 사는 일명 술녀 ‘소월’역의 김혜나는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 제주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은 분 그리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은 시점이라면 꼭 보셨으면 한다”고 추천했다.


< 애월>는 9월 26일 개봉한다.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제주도 애월 풍광과 배우의 호흡과 감정선, 억지와 강요 없는 연출까지 삼박자가 완성한 슬로우 드라마. 단순함이 편함으로 이어진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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