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 4>, <알라딘> 박빙! 6월 3주 극장가 소식
6월 3주차 극장가 소식!!
무비스트
주중 1위를 달리던 <알라딘>의 바통을 <토이스토리 4>가 이어받아 주말 1위에 등극하면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기생충>이 900만 관객 돌파한 가운데 강윤성 감독의 신작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3위로, 리부트 된 <사탄의 인형>은 8위로 데뷔했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 윅 3: 파라벨룸>은 유료 시사를 통해 관객과 미리 만나 5위에 올랐다.
1위 <토이스토리 4>
6월 셋째 주 국내박스오피스 1위는 픽사의 대표 시리즈인 <토이스토리 4>이다.
9년 만에 찾아온 신작에 대해 네이버 관객 평점 9.36,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8% 등을 비롯해 국내외 평단과 실관람객 모두 만족한 모양새다.
장난감의 리더 ‘우디’가 장난감이길 거부하는 ‘포키’를 찾아 나선 모험에서 임무를 완수하지만, 귀가하는 대신 넓은 세상을 선택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국 1,335개 스크린에서 주말 97만 포함 총 111만 관객이 선택했다.
주말 매출액 점유율 32.3%이다. 시리즈의 전작인 <토이스토리 3>은 2010년 개봉해 148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2위 <알라딘>
역주행해 개봉 4주 차인 지난주 첫 1위에 올랐던 <알라딘>으로 주중까지 1위 자리를 고수한 후 <토이스토리 4>에 그 자리를 넘겨줬다.
지난주보다 200여 개 스크린수가 줄었으나 주말에만 95만 명을 동원, 여전히 사랑받는 중이다.
현재 누적 관객 679만 명이다.
특히 4DX 특별관의 경우 48만 명으로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겨울왕국>(2014)에 이어 두 번째로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위 <롱 리브 더 킹>
<범죄도시>(2016)의 강윤성 감독의 신작이자 김래원과 원진아가 주연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3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는 개과천선한 조폭의 목포 시장 도전기를 그린 정치·액션·코믹 드라마다.
전국 884개 스크린에서 주말 45만 6천 명 포함 총 68만 명을 동원했다.
4위 <기생충>
주말 37만 3천 명을 더해 900만 관객을 돌파한 <기생충>은 4위다.
1,205개를 확보했던 지난주에 비해 스크린수가 782개로 상당 부분 감소, 흥행세가 한풀 꺾였다.
1,091만 명을 기록했던 <괴물>(2006)에 이어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천만 영화 등극에 귀추가 주목된다.
5위 <존 윅 3: 파라벨룸>
돌아온 ‘존 윅’, 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 3: 파라벨룸>이다. 오는 26일(수) 정식 개봉을 앞두고 유료 시사 형태로 미리 관객과 만났다.
독특한 세계관 안에 전설적인 킬러 ‘존 윅’이 펼치는 화끈한 살인 기술과 액션이 관람 포인트.
시리즈의 전작인 <존 윅>(2015)과 <존 윅 2: 리로드>(2017)는 각각 11만 6천 명, 27마 6천 명을 동원한 바 있다.
8위 <사탄의 인형>
8위는 리부트 된 <사탄의 인형>이다.
AI 탑재해 돌아온 ‘처키’가 ‘한 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라면서 계속 아이들에게 같이 놀자고 제안한다.
사물 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처키’가 다양한 기계에 접속해 응징을 가하는 공포보다는 잔인함에 방정 찍은 편이다.
전국 452개 스크린에서 4만 6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