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보'와 엄마 '점보'의 코허그, 몽글몽글하다 <덤보>

조회수 2019. 3. 28. 13: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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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귀 펄럭이며 날아올라!

<덤보>
감독 팀 버튼
배우 콜린 파렐, 마이클 키튼, 에바 그린

1941년 작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덤보>가 상상력의 대가 팀 버튼에 의해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했다. 


디즈니가 '덤보 더 플라잉 엘리펀트'의 저작권을 산 후 도서로 출판, 이후 디즈니의 네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덤보>는 지금까지 사랑받는 캐릭터이자 명작이다.


출처: <덤보> 스틸컷

영화는 거대한 세트와 색감과 디테일한 소품으로 재현된 1차 대전 직후의 시대상, 서커스와 놀이공원 '드림랜드' 등 특수효과로 구현한 상상력 넘친 세계 그리고 CG로 완벽하게 창작된 '덤보'와 엄마 '점보' 등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원작의 주제곡 'Baby Mine'을 비롯한 감미로운 선율의 음악 또한 영화 감상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출처: <덤보> 싀틸컷

다시 날아 오른 <덤보>에서 팀 버튼은 '가족'을 중심으로 한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피력하고자 노력을 기울인 모양새다. 


엄마를 잃은 남매가 전쟁에서 돌아온 아빠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내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단원들은 힘과 마음을 모아 서커스단을 재건, 친가족같이 어우러진다. 


무엇보다 마음을 몽글하게 만드는 것 엄마 '점보'를 찾는 아기 '덤보'의 울음 소리와 애틋한 표정 그리고 두 코끼리가 나누는 애정 깊은 '코 허그'다. 

출처: <덤보> 스틸컷

예상 가능한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야기와 플롯 등 상당히 전형적이고 새로운 면을 부각하진 못한다. 


하지만 개인의 고유성이 존중받는 듯하지만, 여전히 획일적인 기준에 의해 재단 받는 현재에 <덤보>가 던지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어린 자녀와 연로한 부모님, 3대가 동시에 만족할 만한 영화이니 가족 관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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