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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하며, 아시아 진출국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대표팀의 할리호치치 감독은
팀의 중심이었던 혼다 케이스케와 카가와 신지와의
불협화음이 있었고, 일본 전통 축구를 부정했습니다.

이에, 일본 축구협회는 러시아 월드컵 2달 여를
앞둔 시점에서 과감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죠!

일본 축구협회는 할리호치치 감독을 경질했고,
니시노 아키라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습니다.

니시노 감독은 선수단을 28세가 넘는
선수들로 꾸렸고, 팬들에게 '아저씨 재팬'이라는
비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불안하게 월드컵을 출발한 일본 대표팀..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 결과는
불안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니시노 감독의 일본은 선이 짧고
아기자기한 일본 전통의 스타일을 추구했고,
일본이 좋았을 때의 폼 '스키타카'로 돌아왔습니다.

누이 타카시,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등의
노장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 팀을 이끌었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그렇게 16강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16강 경기 후에도 일본 대표팀은
세계 외신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패배 후 일본 선수들이 머물렀던 라커룸 사진입니다.

경기 후 라커룸을 말끔히 정리했고,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까지 남겼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그렇게 아름답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떠났고,
금의환향 했습니다.

감독의 리더십과, 노장 선수들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졌던 일본 대표팀,

개개인의 능력보다 팀이 앞선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