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존, 대체 당신의 약점은 뭐지?
캔자스시티에서 펼쳐진 UFC on FOX 24는 UFC 역대 타이기록인 10번째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플라이급 최강,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경기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플라이급에 적수가 없는 드존. 그러하기에 기록 갱신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은 되었습니다.
하지만, 존슨을 상대할 UFC 플라이급 랭킹3위 윌슨 헤이스는 존슨의 약점을 찾았고, 존슨에게 패배를 안기며 세계를 놀라게 만들겠다고 했는데요.
특히 주짓수 20년 경력의 헤이스는
그라운드에선충분히 강점이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존슨의 일방적인 페이스. 특히 빠른 풋워크에 정확한 간격을 유지하는 존슨의 공격에 헤이스는 별다른 공격을 해보지도 못했습니다.
다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면 힘을 역이용하며 빠져나오는 통에 자신의 강점인 그라운드로 경기를 끌고가지도 못하며 보여줄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되려 2라운드가 조금만 늦게 끝났다면 TKO가 선언될 상황.
결국 3라운드, 펀치를 먹이고 마운트포지션을 잡은 존슨은 팔꿈치와 파운딩을 여러차례 때린 뒤 암바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주짓수 블랙벨트, 헤이스는 29전 만에 처음으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고 말았는데요. 과연 마이티마우스의 약점이 있긴 한걸까요?
이쯤되면 플라이급에서 과연 몇차 방어까지 성공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1라운드에서 자카레의 테이크다운을 잘 방어해낸 휘태커는 재빠른 몸놀림과 현란한 타격 기술을 뽐내며 파워에 비해 다소 스피드가 느린 자카레를 공략했는데요.
결국 휘태커는 2라운드 3분 28초 만에 헤드킥에 이은 소나기 펀치로 자카레를 상대로 TKO 승을 기록합니다.
자카레의 공든탑을 무너뜨린 휘태커는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올라온 뒤 7연승을 달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여성 스트로급 랭킹 4위 로즈 나마유나스와 랭킹 6위 미쉘 워터슨의 경기는 나마유나스가 2라운드 2분 47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페더급 랭킹 5위 제레미 스티븐슨은 랭킹에도 없는 모이카노의 잘 준비된 경기 운영에 말려들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의 일격을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