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M

과거 프라이드를 호령했던 전설들, 은퇴하거나 혹은 부진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때 그 시절 우리의 우상이었던 선수들이 옥타곤에서 풀썩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격갤러들은 가슴 아파했습니다.

일본어로 장군 '쇼군' 이라는 별명을 파이트 네임으로 사용하고 있는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 쇼군도 그 길을 걷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쇼군은 현재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새벽 3시 신예 앤서니 스미스와 격돌합니다.

프라이드 마지막 경기 PRIDE 33에서는 괴물 알리스타 오브레임에 KO 승을 거두며, 세계 라이트 헤비급 랭킹 1위에 올랐고, UFC 케이지에 입성했죠!

1차 타이틀 방어에서 만난 상대는 MMA 사기 캐릭터 존 존스.. 과거 본인이 프라이드에서 상대방에게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던 것처럼, 존 존스에게 일방적으로 당했습니다...

그 이후 쇼군은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승패를 반복했고, 연패까지 당하며 쇼군은 한물갔다는 평을 듣게 됐죠..

하지만, 쇼군 그는 의리파! 격투 팬들을 쉽게 떠나지 않았습니다. UFC 190 안토니오 노게이라 만장일치 판정승, UFC 198 코리 앤더슨 판정승, UFN 지오 빌란테에 TKO 승을 거두며 3연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쇼군에 맞서는 상대는 앤서니 스미스 2016년에 데뷔한 신예이지만, 이미 검증을 마쳤습니다. 지난 6월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라샤드 에반스를 니킥 한방으로 침몰시켰죠!

쇼군은 4연승 달성 시, 현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의 지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지는 상황! 쇼군이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켜며 대권이 도전 할 수 있을지 오늘 새벽이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