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순간에는 우리형이 있다
유럽 최고의 팀을 가리는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역대 최초로 2년연속 우승을 노린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최고의 방패, 유벤투스가 만났습니다.
호날두를 축으로 벤제마, 이스코, 모드리치, 크로스...
막강한 창, 레알 마드리드와
부폰을 필두로 키엘리니, 보누치, 바르잘리의
최강 방패 유벤투스의 대결로
더욱 관심이 집중된 결승전.
레전드들이 카디프로 모일 만큼
뜨거운 관심을 보인 챔스 결승전,
이런 중요한 순간에는
역시 우리형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시즌 챔스 11호골을 만들고,
득점 선두로 올라서게 되죠.
이어진 공격에서
만주키치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동점을 만들어 내지만,
후반 15분, 카세미루가 흘러나온 공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연결시키며
2-1 결승골을 기록합니다.
게다가 수비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천하의 부폰도 어쩔 수 없는...
불과 3분 뒤, 어디선가 나타난 우리형!
유벤투스의 방패막을 완전히 허물어버리면서
달아나는 쐐기골을 터뜨립니다!!
후반 44분에 터진 아센시오의 추가골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4-1로 승리하며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는데요.
특히나 선제골과 쐐기골까지,
결정적인 순간에 언제나 등장하는
호날두의 활약은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게다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는데,
8강 바이에른 뮌헨,
준결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결승전 유벤투스..
8강이후 강팀을 상대로만
무려 10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왜 우리형 우리형 하는지 알려주었네요.
선수로서도 FIFA월드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발롱도르 수상
모든 영광을 누렸던 지단,
감독으로도 대단한 업적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반면 유벤투스는
이번에도 우승 문턱에서 무너지며,
통산 최다 준우승 기록을
7번째로 늘렸습니다..
지단 감독과 팀동료로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부폰,
이제는 황혼기에 접어든 그의 올 시즌은
절대 실패가 아닙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성공신화를 시작한 지단 감독과
서른줄에 접어들어도 전성기가 계속되는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들의 케미는 성공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