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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감독이 된 은행원, 김학범

조회수 2020. 3. 29. 22: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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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에서 대표팀 감독까지!

은행원으로 일하다가 '축구감독'이 된

특별한 사연을 가진 감독이 있습니다.


바로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이 그 주인공!

선수시절, 태극마크는 커녕 프로무대 조차 

밟기 힘들었던 무명 선수 김학범은 

실업팀 국민은행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뒤  

은행원으로 제2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은행원 김학범은 그곳에서도

특유의 성실함을 자랑하며 과장으로 진급합니다.  

은행에서 열심히 근무하던 김 과장님. 

그러나 가슴 속 깊이 자리박힌

축구 열정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은행원의 삶을 내려놓고,

지도자로 새 삶을 꿈꾸기 시작한 김학범.


실업팀 국민은행 축구단 코치를 시작으로

축구 지도자의 삶을 시작합니다.

국민은행 축구단 코치생활 5년 만에 

프로 축구팀 성남일화로 옮긴

김학범 코치는

성남의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3번의 우승에 함께 합니다!


그리고 2005년 

드디어 긴 코치 생활을 끝내고, 

명문팀 성남의 감독이 됩니다.

감독직을 맡은 첫 해

우승을 이뤄내며

지도력 한 방에 인증성공!

틈 나는대로 자비로

남미와 유럽을 오가며

수준 높은 리그의 전술을 익힌 

그의 열정은 

지도력에 고스란히 묻어났고,

이후에도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성남FC의 FA컵 우승을 이끄는 등

K리그 다수의 팀을 맡으며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합니다.

시간은 흘러 2018년,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학범 감독은 

비주류라는 편견을 뚫고,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됩니다.


이후 그의 행보는.....

두 말하면 잔소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손흥민, 황의조, 이승우 등

U-23 대표팀의 병역문제를 한 방에 해결!!!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는

120분 연장 혈투 끝에

감격의 첫 우승까지 차지!!


도쿄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하는데 성공합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여파로

도쿄 올림픽은 연기됐지만

지금까지 김학범 감독의 행보로 미뤄어 볼 때


지금의 난관 또한 차분하고, 

현명하게 헤쳐나가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도쿄 올림픽 연기에 따른

참가 연령 규정 완화를 

요청한 상태라고 합니다.


부디 좋은 결과로 지금까지 

노력한 선수와 김학범 감독이 

피해보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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