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발톱을 감춘 비룡의 스토브리그

조회수 2017. 1. 14. 16: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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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준비하는 SK와이번스의 2016년 리뷰

지난 시즌 144경기에서 69승 75패로 리그 6위에 머물렀던 SK와이번스. 발빠른 감독교체를 시작으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힐만 감독

그리고 라일 예이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국제 스카우트를 퀄리티 컨트롤 코치로 영입하며 다양한 전략과 분석에 대한 준비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직무인 Quality Control
하지만 역시 스토브리그를 지내는 동안 선수들이 어떻게 시즌을 준비하느냐가 결정적인 요소일텐데요.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주축들의 활약상을 다시 한번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SK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
작년 11월 4년간 85억원의 FA계약을 빨리 맺었으나 결국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며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없겠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재빠르게 재활을 마치고 다시 에이스의 자리로 돌아오길 기다려야겠죠!
김광현의 자리를 메꿔줄 1번 주자, 켈리
지난 시즌 200이닝을 넘게 던지며 9승 8패를 기록했던 켈리 선수는 올 시즌에도 SK에서 함께 하는데요. 팀 타선이 받춰주지 못했던 점을 생각하면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새로 합류한 다이아몬드

2012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선발로 12승 9패 방어율 3.54를 기록했던 다이아몬드가 마운드에서 켈리와 함께 제대로 된 원투펀치로서 활약하길 기대해봅니다. 

WBC에 출전하게 된 박희수
지난 시즌 51경기에서 2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한 박희수 선수는 WBC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되었기 때문에 더욱 몸관리가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타석에서는 최정, 박정권과 더불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죠. 바로 SK의 4번타자 정의윤입니다.
지난 시즌 0.311 27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내며 와이번스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정의윤! 특히 이번 시즌 후 FA가 되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날거라 생각되는데요.
"FA보다 팀 성적이 더 중요합니다."
힐만 감독의 기대도 한몸에 받고 있는 타선의 중심
여기에 보상선수로 팀에 영입되어 믿을 수 없는 성적으로 FA급 실력을 뽐낸 최승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7월 부상으로 빠져 2개월간의 공백이 아쉽지만 19홈런을 날리며 팀의 강력한 펀치로 자리잡았습니다.
SK와이번스는 나의 힘! 힘이 난다 힘이나!!
결혼까지 하며 내외적으로 안정이 된 그의 2017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두명의 스타 최정과 박정권입니다. 두 선수의 타격은 말할 필요가 없죠. 최정은 40홈런으로 홈런왕까지 등극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들의 수비, 내야를 꽉잡고 있는 호수비로 팀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베테랑들입니다.
이렇게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었던 SK와이번스의 주축선수들은 현재 사이판, 괌 등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감독님, 그리고 아쉽게 하지 못한 가을야구를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더욱 알찬 동계훈련으로 이번 시즌을 기대케 해주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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