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강렬했던 김보성의 ROAD FC
드디어 파이터 김보성의 ROAD FC
데뷔전, 그리고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가 치뤄졌습니다. 아름다운 도전이기는 하지만 스페셜 매치이고 쉽게 끝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유도 선수 출신인 콘도 선수에게 그라운드 기술을 걸리고 암바까지 당하며 이대로 경기가 끝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되던 그 순간! 암바를 걸린 팔로 콘도 선수를 들어올리며 "팔이 부러져도 항복은 없다" 라는 자신의 의지를 증명해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왼쪽 눈 실명으로 오른쪽 밖에 보이지 않던 그에게 날라온 콘도의 한방이 순간 그의 양쪽 눈을 모두 안보이게 하며 더 이상 승부를 진행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소아암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먼저 전한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인데요.
그는 이미 소아암 아이들에게 멋진 도전을 통해 희망을 주었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어지러운 사회에 진짜 의리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그야말로 격투기의 정석을 보여주며 챔피언다운 강력한 모습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끝내버린 권아솔이었습니다. 벼랑끝에 몰려있던 그의 모습에서 비장함이 엿보였는데 확실히 경기력으로 증명을 하였습니다.
최홍만을 물리쳤던 마이티 모와 카를로스 토요타의 대결. 엄청난 피지컬의 두 선수였기에 이 경기는 한 방 싸움이라 예측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그 도발을 승리의 기쁨으로 가져간 선수는 브루노 미란다였습니다. 김승연 선수도 잘 싸워주긴 했으나 턱에 맞은 브루노의 한 방에 이은 파운딩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곧바로 일어나며 방어태세를 갖췄으나 무섭게 밀고 들어온 브루노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라이트급의 챔피언 권아솔과 브루노 미란다의 경기도 흥미로울 매치업입니다! 그렇다면 멋진 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의 하이라이트 함께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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