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2인자? 영원한 스타 스코티 피펜

조회수 2016. 10. 18. 10:08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시카고 불스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던 추억의 스타

얼마 전 케빈 가넷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90년대 나타났었던 NBA 스타들이 하나둘씩 무대에서 사라져가고 있음에 아쉬움을 느낍니다. 

케빈 가넷의 은퇴를 이렇게 보다보니 문득!
생각이 난 스타들.
그보다 더 전에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까?
갑자기 보고싶어지는 페니 하더웨이의 매직
NBA 카드수집과 농구화 시리즈별 구매, 미군방송(당시 AFKN) 시청은 필수였다. 특히 ‘AFKN’은 국내 NBA 시청자들을 집결하게 만들었다.
출처: wikipedia
포인트 가드들의 우상이었던 제이슨 키드
그리고 희대의 악동 피닉스의 찰스 바클리까지
지금의 30대 이상 팬들에게 1990년대 NBA는 여전히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국내에서는 기아자동차, 연세대, 고려대를 주축으로 한 농구대잔치 인기가 하늘을 찔렀고 만화 ‘슬램덩크’가 SBS 통해 방영되던 시기였다.
경기를 보는 것이 수월치 않았던 바로 그 시절!
어퍼덱 금빛 카드에 미쳐있던 바로 그 시절로 돌아가면
생각나는 최고의 팀은 아무래도 시카고 불스죠.
그리고 최고의 시절을 조던과 함께 풍미했던 그 선수.
영원한 2인자로 불렸던 스코티 피펜이 있습니다.
워낙 조던이 대단한 선수였기에 조력자 역할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이지만 최고의 스몰 포워드로 손색이 없던 피펜이었습니다.
무려 6번의 리그 챔피언 타이틀과 7번의 올스타 선정만 봐도 그가 2인자 실력이라고는 볼 수가 없습니다. 조던도 피펜과 같은 선수가 있었기에 더욱 멋진 모습을 보일 수가 있었겠죠.
훗날 포틀랜드에서 만난 스타더마이어는 '자신이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우편배달부는 유타의 칼 말론이 아닌 스코티 피펜이었다'라는 말을 한적이 있죠. 그만큼 동료들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였죠.
트리플더블도 키드와 힐에 뒤지지 않았다.

실력으로는 어느 팀에서나 탑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였죠. 하지만 그는 시카고에서 언제나 팀을 위한 플레이를 먼저 합니다. 


팀이 필요로 할 때는 포인트 가드로 변신하고, 어느 때는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파워포워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랬기에 통산 21번에 달하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해냈습니다. 

조던의 역대 베스트 5에는 언제나 피펜이 있다.

스포츠에서, 특히 팀 플레이가 중요한 종목에서는 모든 선수가 1인자가 될 수 없고, 모든 선수가 언제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선수라면 누구나 그에 대한 열망은 있기 마련이죠. 

그렇지만 언제나 자신만의 플레이에 집중한 피펜
그런 이타적인 모습이 있었기에
시카고가 최고의 시절을 보낼 수 있었고
조던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으며
피펜 역시 존경받는 선수가 되었겠죠.
'
여전히 시카고에서 인정받는 스타로 기억되는 스코티 피펜

그가 선택한 길은 2인자가 되는 길이 아닌,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한 것. 결국 그것이 피펜을 최고의 스타로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스포츠 스타들도 언제나 본인이 주목받고 해내기를 원하는 것보다 본인이 해낼 수 있는 최고의 역량을 보여주고 그것을 인정받으며 성장해온 피펜처럼, 영원히 기억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만들어 낸 멋진 덩크 장면을 끝으로 이번 NBA 스타, 소코티 피펜편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