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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눈물로 클리블랜드 팬들을 울린 르브론 제임스

조회수 2016. 6. 22. 15: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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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 더 극적이었던 2015-16 NBA 챔피언 결정전의 끝

미국프로농구 (NBA) 2015-2016 시즌 챔피언 결정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7차전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뛰었던 1988년 이후 가장 높은 TV 시청률을 기록했다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르브론 제임스 vs 스테픈 커리 


이 두선수의 맞대결 때문이었겠죠. 그리고 그 결과는 르브론 제임스의 승리였습니다. 

승리의 눈물을 흘리는 킹 제임스
씁쓸한 뒷모습을 보여주고만 커리

3승 1패로 승리를 목전에 두었던 골든 스테이트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고요, 위대한 시즌을 보낸 커리에게 역시나 잊을 수 없는 아픔이 될 것 같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열기, 그리고 아쉬움으로 바뀌어버린 마지막

반면 클리블랜드에서 마이애미로 떠나면서 배신자라는 마음의 짐을 안고 있었던 르브론 제임스. 


파이널 초반에는 약간 부진한 모습으로 그 부담이 한층 더했는데요, 역시 킹은 킹이었습니다. 

클리블랜드에 52년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선사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낸 멋진 남자 르브론 제임스. NBA 역사에 족적을 남기는 그런 우승이었습니다. 

7차전에서 27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되었고, 클리블랜드 풋볼팀 브라운스가 1964년 우승한 뒤 지역프로팀의 우승이 없었던 고향팬들의 한을 풀어주었습니다. 

마이애미에서 클리블랜드로 돌아가는 것은 커리어 최대의 실수가 될 것이라던 사람들에게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주었고 SNS로도 공지(?)해주었습니다. 

THATS NONE OF MY BUSINESS
본인의 커리어에 있어서는 2012, 2013년 마이애미에서의 두번의 우승에 이어 세번째 우승반지를 끼게 되었고, 

“클리블랜드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커리와의 경쟁구도가 만들어낸 드라마

이번 시즌 엄청난 모습과 괴물같은 3점슛을 선보인 스테픈커리. 챔피언의 자리에서 단 4점으로 인해 우승의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경기당 평균 30.1득점 5.4리바운드 6.7어시스트, 402개의 3점슛과 45.4%의 성공률, 169가로채기, 자유투 성공률 90.8%


이처럼 엄청난 모습을 보이며 만장일치 MVP에 선정된 커리이기에 3승1패에서의 역전패가 더욱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도 역시 내년 더욱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우승 반지는 끼지 못했다. 그러나 역사에 남을 만한 1년을 보냈다.
내년 시즌에 다시 만나자

올해 만들어진 르브론의 드라마. 과연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내년에는 커리가 될지 더욱 기대가 되는 NB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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