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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에 다시 찾아온 월드시리즈

조회수 2016. 7. 4. 17: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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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우승을 기적이 아닌 당연함으로 만들어가는 리틀야구 대표팀

2014년 한국야구가 세계무대를 제패했던 적이 있음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리틀야구 대표팀이 월드시리즈에서 미국의 시카고 대표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전국구가 아닌 서울.인천 선수들로만 구성되었던 대표팀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야구를 충분히 즐기면서 또 다른 장래희망을 꿈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 우리가 이번 리틀야구의 기적을 꼭 기억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많지 않은 선수풀과 인프라 안에서 29년만의 우승을 일궈내며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히던 기분 좋은 소식이었는데요
2년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다시 세계무대에 진출
한 장뿐인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한국과 타이완은 피할 수 없는 진검 승부를 펼쳤다.
매년 8월에 미국에서 열리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는 예선전을 통과한 미국 8개팀과 세계예선을 우승한 8개팀이 본선에서 맞붙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일본, 캐나다, 멕시코, 호주의 경우는 리틀야구 팀이 많아 자국 대회 우승팀이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아닌것..
한국은 '아시아-태평양'대회를 거쳐야 했는데요
이번 예선대회에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전년도 우승팀 대만과 중국,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작년에는 대만에 역전패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해에는 보란듯이 진출했습니다.
7-6의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8월 18일부터 미국 펜실베니아주 윌림엄스포트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에 다시 한번 도전합니다. 
일본은 12세 대회의 경우 리틀야구팀만 700개
가 넘을 정도로 인프라가 풍부한 상황이지만,
한국은 등록되어 있는 팀이 186개
로 그 차이가 현격하게 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러한 저변이 프로야구에 미치는 영향도 분명히 있겠죠.
리틀야구의 에이스 투수 김재성 선수
마운드에선 ‘끝판 대장’ 오승환을 연상케하는 굳은 표정과 담담한 투구. 하지만 그라운드 밖에선 장난끼로 가득한 학생선수가 바로 김재경이다.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받쳐준다면 이런 선수들이 류현진, 오승환 처럼 성장할 수 있겠죠?
리틀야구를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
화성시는 지난해 4월 KBO(한국야구위원회), 한국리틀야구연맹, 한국여자야구연맹 등과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가운데 화성시가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 리틀야구리그 토너먼트 (APT 대회)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2017년에 개장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리틀야구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외에도 리틀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후원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동국제약의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의 후원
넥센 히어로즈의 리틀야구대회 개최
한화 이글스의 리틀야구단 창단
리틀야구단에 야구용품을 전달한 kt 위즈
게임업계의 리틀야구 국가대표 후원 캠페인

이렇게 다양한 후원이 진행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리틀야구의 성적이 반짝한 그때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리틀야구의 인프라가 발전하고 그 안에서 선수들이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어야 겠죠. 

성적은 Again 2014, 하지만 관심과 사랑은 Again이 아닌 Always이길
다음주부터 월드시리즈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할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더욱 재밌고 신나는 야구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즐기고 올 수 있도록
DAUM 스포츠
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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