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계 세레모니의 킹, 불혹의 센터 방신봉

조회수 2017. 2. 10. 14: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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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이 43세, 아직도 팔팔한 한국전력 빅스톰의 거미손
대한민국 배구계의 원조 거미손하면 생각나는 선수
바로 한국전력의 센터 방.신.봉 선수죠!!
홍익대를 졸업하고 1997년 프로에 입단해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을 호령했는데요.
10년 전 코트 위의 방신봉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활약은 계속되는데요.
한국나이로 무려 43세!!!
모든 한국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봐도 43세에
현역을 뛰고있는 선수는.. 있나요?
외국에는 있나요..? (미우라는 열외)
주전으로 활약하지는 못하지만 팀이 필요한 순간 블로킹을 해주는 역할은 여전히 일품이고요. 게다가 흥이 깨졌을 때 흥을 돋아주는 역할까지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흥이 깨졌다면 나를 불러줘, 내가 책임져줄께
그리고 블로킹을 성공시키면 항상 어딘가로 달려가는 방신봉 선수. 웜업존 아니면 팬들에게 달려가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세레모니를 보여줍니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의 세레모니
이러니 팬들, 후배들까지 하나가 되어 힘이 나는게 사실이죠!! 올 시즌에도 벌써 28게임에 출전해 92득점, 그리고 세트당 0.41개의 블로킹으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메이트 윤봉우와 함께 봉봉듀오로 맹활약 중입니다!
이 공을 성공시키면 어떤 세레모니를 할까 생각중
소속팀의 신영철 감독과는 단 11살 차이밖에 안나기에 작전타임 때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감독과 코치가 얘기하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요.
아직은 코치보다 선수가 더 좋습니다.
과연 그가 언제까지 코트에서 뛸 수 있을지, 그리고 그의 모습을 더 오랫동안 보고 싶은것이 팬들의 마음일텐데요. 그에게는 하나의 소원이 있답니다.
바로 중학교 2학년, 배구부에서 레프트를 담당하고 있는 아들 방진호군과 함께 코트에서 뛰는 것. 그러려면 허수봉(현대캐피탈) 선수처럼 고교졸업반에 드래프트 지명을 받아야하는데요. 4-5년 정도 뒤의 얘기죠.
5년뒤면 48세. 하지만 나의 시간은 거꾸로 가기에..
현재 V리그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세레모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가장 많은 흥을 가지며 배구를 즐기는 방신봉이기에 최초로 부자배구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20년째 배구코트를 지켜오고 있는 원조 거미손,
불혹의 센터, 방신봉 선수가 더욱 오랫동안 선수생황를 해나갈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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