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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최초 여성지도자 우승감독 박미희

조회수 2017. 3. 15. 16: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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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우승!
여지껏 프로스포츠는 남자부를 비롯해 여자부에서도 남자 감독이 팀을 이끄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이전에는 여자배구 GS칼텍스의 조혜정 전 감독과 여자농구 KDB생명의 이옥자 전 감독 뿐이었죠.
그리고 혜성처럼 나타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여장부, 박미희 감독이 2014-15 시즌부터 팀을 이끌어오고 있었는데요.
에이스 이재영과 입단 동기인 박미희 감독

첫해에 15승 15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하며 이전 시즌 최하위였던 팀을 어느 정도 반열에 올려놓았고요. 작년에는 18승 12패로 3위를 기록하며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였던 흥국생명과 박미희 감독!

계속 올라갈 일 밖에 없었던 흥국생명
지난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여성 지도자로는 최초의 프로스포츠 우승팀을 지도한 박미희 감독
홈팬들
앞에서 우승을 하고 세레모니를 하겠다는 열망으로 코트에 나선 흥국생명의 분홍거미들! 이날도 역시 경기를 휘저은 선수는 이재영과 러브였습니다.
각각
14점과 22점을 퍼부으며 3:0으로 끝내버린 공격의 대부분을 책임진 최강 거미 듀오!

이재영으로서는 데뷔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기쁨에 팀은 무려 9년만에 1위의 자리에 올라섰고, 박미희 감독은 여자 감독 최초의 우승이라는 드라마같은 흥국생명의 시즌이 아니겠습니까?!

지난 몇 년간
황연주, 김연경이 떠나가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흥국생명에게 박미희 감독은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현역시절 별명이었던 코트 위의 여우답게 선수들을 따뜻하게 안고 이끌며 팀을 이끌었으니까요.
하지만 정규리그 우승은 그저 시작일뿐, 통합 챔피언으로 간다!

하지만 역시 감독님답게 정규리그에 대한 우승을 넘어 통합 챔피언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박미희 감독! 흔들리는 목소리 뒤에서는 어떻게 포스트시즌을 준비할지에 대해서 이미 구상을 다 짜놓은듯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기쁨의 눈물은 챔프전 이후 다시 흘리겠다.
여성감독은 힘들다라는 편견을 부순 박미희 감독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것 자체도 중요하긴 하지만 엄마리더십으로 따뜻하게 팀을 이끌어가고 있기에 앞으로의 흥국생명이 더욱 무서운 팀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서막은 챔프전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겠죠?!

최정상을 위해 함께 뛰는 핑크 스파이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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